제 7 장 참된 부부의 사랑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가정

제 7 장 참된 부부의 사랑

1) 창조 본연의 부부관계

하나님은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이성성상으로 계십니다. 이것을 플러스로 분립시킨 것이 남자인 아담이요, 마이너스로 분립시킨 것이 여자인 해와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544)

1남과 1녀는 무형이신 하나님의 실체대상으로 나타난 아들딸입니다. 남자는 하나님의 플러스(+) 성품을, 여자는 하나님의 마이너스(-) 성품을 대신한 실체대상입니다. 창조이념은 양성(兩性)의 중화체(中和體)로 계시는 하나님의 성상(性相)을 이성(二性)으로 분립했다가 다시 하나님의 본성상(本性相)을 닮은 모습으로 합성일체화(合成一體化)하는 것입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는 각각 하나님의 일성(一性)을 닮아 나왔습니다. 따라서 이들 1남 1녀의 결합은 하나님의 플러스(+) 성품과 마이너스(-)성품이 하나 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닮은 중화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인간의 두 사람, 즉 부부는 하나님의 전체를 표상하는 결합체입니다.

남자는 하나님의 플러스(+) 성품을 대신함으로써 참아버지의 분신이 되고, 여자는 하나님의 마이너스(-) 성품을 대신함으로써 참어머니의 분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각각 하나님의 대신자이기도 합니다. 부부가 사랑으로 하나 되는 것은 천주(天宙)를 품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우주적인 상봉입니다. 남편은 많은 남성을 대표하여 나타난 존재인즉 남편인 동시에 아버지의 대신이요, 오빠의 대신이며, 아내는 많은 여성을 대표하였은즉 부인인 동시에 또한 어머니를 대신하며, 동시에 누나를 대신하고 있는 것이니,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지 않으려 해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남자는 하나님의 양성적 형상이요, 여자는 하나님의 음성적 형상입니다. 부부는 천하를 한 보자기에 싼 것과 같습니다. 고로 부부는 하나님의 이상적인 사랑의 심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자는 하늘을 상징하고, 여자는 땅을 상징합니다. 두 사람이 합하여 조화를 이루고 평행선을 이루어야 합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868)

부부라는 것은 자기 하나에 국한된 부부가 아닙니다. 하늘땅을 대표한 부부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974)

남자와 여자의 사랑의 완성이 우주의 완성입니다. 이 사랑이 깨지는 날에는 우주의 질서가 파괴되고 종적인 세계가 다 결딴나게 됩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545)

남자와 여자가 서로 좋아하여 포옹하는 그것 자체가 우주가 일체를 이루는 자리가 됩니다. 하나님의 이상 가운데 이루어지는 창조 본연의 모습은 그러합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869)

인간이 남자 여자로 태어난 것은 사랑 때문입니다. 사랑은 부부가 되어 하나 됨으로써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이성성상에 의해 분립된 실체이므로, 분립된 실체가 합성일체화되기 위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찾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려면 남자와 여자가 사랑으로 하나 되어야 합니다. 남자와 여자가 하나 되지 않고는 하나님의 사랑을 만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만남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동위권에 머무르게 되는 것입니다.

동위권이란 하나님 옆에 설 수 있는 자리를 말합니다. 부부가 사랑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 된 터 위에 하나님 사랑을 중심하고 하나 되게 되면, 그 부부는 하나님의 자리까지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가진 모든 것이 나의 소유권 안에 들어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힘은 이처럼 놀라운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동참적 권위를 허락함과 동시에 그들은 하나님이 가지신 전체의 소유권한을 전수받게 되는 것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969)

아담의 소원은 천주를 지배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담이 품고 사랑한 부부의 가치는 세계의 중심가치를 대신했던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은 하나님이 지은 본연의 사람, 즉 본연의 남자와 여자를 중심한 그 사랑이 얼마나 거룩하고 가치가 있는가를 확실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