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이상적인 부부의 관계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가정

3) 이상적인 부부의 관계

참된 남편은 `나는 태어나기를 당신을 위해 태어났으니 당신을 위해서 살고, 죽기를 당신을 위해서 죽을 것이다.`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참된 아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와 같이 상응하면서 스스로를 넘어서 상대를 위하는 원칙을 지닌 가정이라면, 이 가정은 이상적인 가정이요, 행복의 가정이요, 평화의 가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남자가 아무리 잘났다고 해도 남자가 태어나게 된 동기는 남자 자신에게 있는 게 아니라 여자 때문에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여자가 없으면 남자가 태어날 수 있어요? 그 반대로 여자는 무슨 아름다운 화장을 하고 내가 미국의 무슨 배우라고 자랑해 봤자, 그 여자는 여자 때문에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남자는 어깨가 크고 여자는 궁둥이가 커야 잘 맞게 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된 사랑의 아내, 참된 이상적인 행복한 그 아내와 남편은 어디 있느냐?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서로서로를 위하고, 또 그런 마음이 일치될 때 이상적인 부부가 나옵니다.

그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런 원칙을 두고 볼 때, 이상적인 사람 또는 행복하고 선한 사람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느냐 하면, 자기를 위해서 살려고 하는 데서는 찾을 수 없으며 남을 위해 살겠다고 하는 데에 근거를 두고 찾아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위해 생명을 바칠 수 있고, 아내는 남편을 위해 생명을 바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부부는 하나님의 사랑권 내에 연결되어 직접적인 보호를 받기 때문에 타락이 있을 수 없습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882)

남자들은 자기 부인 사랑하기를 세상의 어떤 남자가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사랑해야 합니다. 여자들도 자기 남편 사랑하기를 세상의 어떤 여자가 남편 사랑하는 것보다 더욱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이 참가정을 이룬 부부가 지켜야 할 사랑의 윤리인 것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965)

참된 부모는 자식을 위해 살고 죽습니다. 거기에는 사랑이 성립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참된 사랑의 아내와 남편, 행복한 아내와 남편은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사랑으로 하나 될 때 나올 수 있는 것이며, 또한 그것이 이상적인 부부입니다.

신랑 신부는 돈이나 권력, 명예를 중심삼고 하나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본연의 사랑을 중심삼고 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부부관계에 있어서는 남편이 돈을 벌어 올 때에 힘이 생겨납니다. 부인은 남편이 벌어 온 돈을 보고 힘이 나고, 힘이 나는 부인을 보고 남편도 힘이 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돈을 벌지 못하면 불안하고 부부관계가 깨어지기도 합니다. 참된 부부는 하나님을 중심하고 사랑의 일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참된 부부는 사랑을 중심삼고 점진적 발전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아내는 남편을 위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는 가운데, 두 부부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가정을 꾸며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사랑하는 데도 하나님 대신자로서 남편이면 남편, 아내면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인간적인 자리에서 사랑하게 되면, 서로 부족한 면이 나타나게 되어, 결국에 가서는 이혼하는 사태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요즘에 제주도 색시들이 시집갈 때 논밭을 주게 되면 가져가서 수속할 때 색시 이름으로 한다내요. 언제나 남편과 헤어지면 내 것이라 주장하기 위해서. 그거 참 이상적 부부지요? 돈을 써도 이것은 남편 돈, 이것은 내 돈, 돈을 가져도 빤질빤질한 것은 내 돈, 구겨진 돈은 남자 돈….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돈 보따리를 펼쳐 놓고 쓰더라도 `어떻게 됐소` `내가 썼지.` `그래? 좋은 데 썼구먼. 쓸수록 좋고.` 이래야 되는 것입니다.

입을 바르르 떨면서 `에이구 또 썼구만.` 이것은 낙제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주더라도 무한히 줄 수 있고, 언제나 마음대로 깊은 곳이나 낮은 곳이나, 밤이나 낮이나 주고받을 수 있게 될 때에 행복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려야 줄 수 없게 될 때는 불행한 것이요, 받으려야 받을 수 없게 될 때도 불행한 것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