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몸과 마음이 일치된 사랑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가정

8) 몸과 마음이 일치된 사랑

여러분, 3점 알아요, 3점? 이 3점이 하나 될 수 있는 점은 하나님과 아담과 해와가 하나 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와 하나 될 수 있는 자리는 그들의 마음과 몸이 일치하는 자리입니다.

남자는 마음과 몸이 주체와 대상의 관계로 이루어졌는데, 마음과 몸은 종과 횡의 작용을 계속함으로써 존재의 힘을 발생시킵니다.

여자 역시 마음과 몸이 종과 횡의 관계를 이루고 있어서 존재의 힘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남자나 여자 모두 종과 횡의 상대적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그 힘은 사랑인 것입니다. 사랑만이 마음과 몸의 이상적 관계를 영원히 이룰 수가 있습니다.

가난한 촌부로서 시골에서 김을 매고 농사를 짓는 자리에 있다고 하더라도, 그 촌부에게 마음과 몸에 부풀어오르는 사랑의 정열이 타오르게 된다면 마음의 오관(五官)과 육(肉)의 오관이 완전히 합해져서 더없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이 여러분에게 임할 수 있는 안착점을 여러분이 가지고 있다면, 시계추의 진동처럼 하나님의 가슴이 한 번 출렁하면 여러분 가슴이 한 번 출렁, 그래서 여러분과 하나님이 함께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한 번 돌기 시작하면 자꾸 돌아갑니다. 갈수록 가중된 힘, 원심력이 작용해서 가정을 사랑해라, 사회를 사랑해라, 국가를 사랑해라, 세계를 사랑해라 하고 요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의 몸과 마음이 하나 된 가운데 사랑의 문이 열릴 수 있는 때가 가까워지면, 여러분 자신의 마음이 우주에 공명되어서 소설가나 시인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주제로 시나 소설을 쓸 수 있는 것은 사랑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엮어 가는 자질을 발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사랑의 눈을 뜨게 되면, 자신의 몸과 마음은 우주 속에서 입체적인 관계를 맺고 싶어집니다.

그리하여 가을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미소를 짓게 되며, 봄동산에 피어나는 꽃 속에 아름다움을 겨누어 보고 싶어 한 송이의 꽃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남자나 여자가 왜 사랑을 좋아하느냐? 인간의 몸뚱이는 대략 1억조 개나 되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세포들이 언제 전체가 작동을 하느냐 하면 사랑을 할 때인 것입니다. 인체의 모든 세포를 움직일 수 있는 때가 바로 남녀가 사랑을 하는 때임을 알아야 합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 돼가지고 그리워하는 눈물을 흘리게 되면 뼈가 울어댑니다.

동물의 경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암소가 발정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먹는 것조차 잊어버리고 맙니다. 그때는 모든 신경이 그것 하나만을 원하게 만듭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몸과 마음이 하나 된 자리에서 사랑하고 서로 그리워하게 되면 몸 속에 움직이지 않는 세포가 없습니다.

세포 일체가 본래의 방향감각을 잃어버리고 하나로 집중됩니다. 이렇게 해서 상대를 만나게 되면 폭발하게 됩니다. 그 폭발하는 힘은 엄청난 힘이 됩니다.

그렇게 사랑해서 뭐 하자는 거냐? 하나님을 닮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좋아하는 것에 동참할 수 있는 자리에 나서자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좋아하는 것을 같이 느끼자는 것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