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모든 것의 핵과 초점과 본체를 이루고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9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모든 것의 핵과 초점과 본체를 이루고 있어

내가 요전에 댄버리에 있을 때 말이예요, 비탈진 고지대를 불도저로 정지작업하여 운동장을 만들려고 자갈 같은 것을 전부 다 주워 내고 하는 공사를 하다가 비가 와서 남겨 뒀다구요. 그 우기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 하면 말이예요, 바다 물새들이 와서 전부 다 알을 낳고 새끼를 딱 깠어요. 댄버리 죄수들이 언제나 산보하는 코스가 있거든요. 그때는 비가 오는 우기이기 때문에 사람이 다니지 않아서 안전할 줄 알았는데, 이게 우기가 지나니까 그 코스를 다니는 사람이 많이 생겨났어요. 그 새 새끼들과 산책로가 불과 한 2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았다구요. 그런데 참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사람들이 그걸 모르고 지나갈 때는 가만히 있어요. 그런데 눈만 마주치게 되면 야단하는 거예요. 움직이면서 와와와 하는 거예요. 그걸 누가 가르쳐 줬을까요? 한 발짝만 더 가려 하면 '왁!' 덤벼들려고 한다구요. 아, 고것 요만한 녀석인데 말이예요, (웃음) 이렇게 덩치가 큰 사람이 가면 자폭하려고 하는 거예요, 자폭. 자폭 알아요? 「예」 자폭을 해도 멋진 자폭을 하려고 한다구요. 그걸 누가 가르쳐 줬을까요, 어느 교수님이? (웃음) 어떤 학설을 통한 계획적인 교육제도에 의해 그걸 가르쳐 줬어요? 응? 「아닙니다」 누가 가르쳐 줬을까요? 가르쳐 주긴 뭘 가르쳐 줘요? 사랑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교육이 필요 없는 세계를 관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교육이 필요 없어요! 사랑을 누가 교육하나요?

참새 새끼에게 '야, 수놈 참새야! 너 몇 개월 되면 봄철이 올 텐데 암놈 모실 준비 하거라. 이놈의 자식아!' 그러나요? 덮어놓고 짹짹짹 하며 먹이를 집어먹고 돌아다니다, 봄철이 되자 쌍쌍이 돼 가지고 말이예요, 새끼를 배 가지고 딱 낳았다 이거예요. 그 두 마리가 열 마리 새끼를 딱 낳아 가지고 서로가 좋다고 짹짹거리고 먹이를 주워 먹인다는 것입니다. 어미 참새, 아비 참새, 새끼 참새가 이마를 맞대고 주둥이를 맞대고 그저 먹으려 하고, 하나라도 나눠 먹이려고 하고 또 받고 말이예요, 먹었던 것, 물었던 것을 전부 다 빼앗더라도 '아이구, 나 죽는다' 하지 않고 빼앗으면 빼앗기고, 또 넣고 이러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먹다 줘도 맛있고, 안 줘도 맛있고, 냄새만 맡아도 맛있다는 겁니다. 그럴 수 있는 힘은 사랑에만 있어요.

여러분들은 무엇 중심삼고 살아요? '나는 요즈음 공부하는데 지식 가지고 살지' 하지요? 아들딸 필요 없어요? 「필요합니다」 필요는 무엇이 필요해요? 얼마나 필요해요? 얼마나 필요하냐 이거예요. 오늘날 태어나는 아이들이 얼마나 불쌍해요. 아기들이 얼마나 불쌍하냐 말이예요. 절대적 필요성을 몰라요. 절대적으로 왜 필요하냐 하는 논리적 근거가 없다구요.

왜 자식이 필요하냐? 자식이 있어 가지고 뭘하느냐? 자식이 없어 가지고는 영원한 세계나 무형세계에서 완전한 합격품이 못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알아요? 합격품이 못 돼요. 동서남북을 사방으로 갖출 수 있는 거기에 100점을 맞을 수 있는 조건이 없다는 것입니다. 할아버지도 100점, 어머니도 100점, 그다음엔 자기도 100점, 자기 아들딸도 전부 다 100점의 점수로 꽉 채울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있을 수가 없다는 거예요. 단 하나 있는 것은 참사랑입니다.

참사랑을 하게 된다면 그 참사랑은 어디에서든지 100점입니다. 하늘나라 가게 돼도 100점, 낮은 데서도 100점, 높은 데서도 100점, 동에서도 100점, 서에서도 100점, 남에서도 100점, 북에서도 100점, 전후에도 100점, 어디든지 통하지 못하는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만사가 다 오케이예요. 환영이예요. 100점은 다 환영하지요? 「예」 뉘시깔도 환영하고, 코도 환영하고, 입도 환영하고, 손도 환영하고, 이놈의 발새끼까지도 환영한다는 거예요. (웃음)

사랑하는 남편이 자기 아내의 가슴을 쥐려고 하면 '그것만은 안 돼요!' 그래요? 여러분들 시집가게 되면 '아이구, 우리 남편이 내 가슴의 젖을 쥐기 위해서는 천년 공을 들여야 돼!' 그래요? (웃음) 사랑하는 남편이 안 쥐겠다고 해도 와서 만지라고 끌어당겨 가지고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가르쳐 준다구요, 자연히. 그런 것은 누구든지 자연적으로 그렇게 가르쳐 준다는 거예요. 자기도 모르게 그래요. 여자들 시집가 보라구요. (웃으심) 누가 가르쳐 주긴 뭘 가르쳐 줘요? 젖가슴을 만지면 그걸 전부 다 주무르게 돼 있고, 손이 궁둥이로 가게 되면 다 알게 돼 있지요. 다 가르쳐 준다는 겁니다.

생각해 보라구요. 참새 새끼들이 어떻게 전부 다…. 하나님이 지휘봉을 들고 요렇게 하라고 가르쳐 줬겠어요? 만나면 적당히 알아서 하는 거예요. 그건 전기가 통하는 거예요. 끌려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상하지 않아요? 그게 어떻게 새끼를 쳐요? 고기들도 물에서 어떻게 새끼를 쳐요? 응? 그 얼마나 신비로운 거예요. 그걸 누가 가르쳐 줘요? 가르쳐 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절대 교육이 필요 없어요. 자연이치로, 순환이치로, 모든 천리에 의해서 하게 되니 가르쳐 줄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그래 여러분, 할아버지들이 사랑하게 되면, 사랑의 맛을 보게 되면 '아이구, 옛날에 먹던 것 싫어! 오늘날 문명의 향취와는 달라! 싫어! 딴 것…. 다 집어치우고, 사랑 냄새 집어치우고 딴 냄새면 좋겠다!'라고 할 수 있어요? 아니라구요. 모든 세포 전체가 '하, 맛있다'고 할 수 있는 맛은 빵도 아니고 밥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모든 것의 핵을 이루고 있습니다. 초점을 이루고 있어요. 엣센스(essence;본체, 정수)와 같은 것이 사랑이예요. 그걸 중심삼고 상대하면 무사통과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랑을 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