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은 하나님도 마음대로 행차할 수 있는 다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9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은 하나님도 마음대로 행차할 수 있는 다리

참사랑은 뭐냐? 하나님도 마음대로 행차할 수 있는 다리가 되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이렇게 갈라져 있는데, 이게…. 눈과 코가 갈라져 있지요? 눈과 코의 역사를 따져 보면 얼마나 거리가 멀어요? 그러나 눈과 코도 사랑을 중심삼고는 전부 합동이예요. 응? 몇천 년 역사를 다 부정하고 오늘 꽃피우면 그만입니다. 모든 사지백체가 사랑을 중심삼고 언제나 표면에서 하나돼도 오케이고, 내면에서 하나돼도 오케이라구요. 북에서나 남에서나 동에서나 서에서나, 하늘나라에서나 지상세계에서나 아무데서나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화합할 수 있고, 사랑을 중심삼고 자율적으로 화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만이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평화' 하게 되면 '평평화, 평으로 화한다'는 것이지요. 그것은 무엇이냐? 여자의 사랑과 남자의 사랑을 중심삼고 볼 때에 동등하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평화의 개념이 나오지요. 응? 공산주의에서는 지배자와 피지배자라는 계급적인 개념을 갖고 있는데, 거기에 평화가 있어요? 공산주의 세계는 조직 세계인데 조직계열을 무시하겠나요?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우주에서 존속할 수 없는 거예요. 모양이라도 비슷해야 진짜 대신 가짜라도 써먹지요. 응? 대응을 해서. 대응시키는 데는 그것을 빌려다가 쓸 수 있지요. 비슷하니까 그럴 수 있다는 거예요.

체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절대적으로 당을 하나님 대신 세우고 완전히 하나되겠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되겠다는 것입니다. 이 우주사적인 역사성이 그렇게 돼 있기 때문에 하나돼 봐라 하는 거예요. 하나돼 보다가 안 될 때는 그만두는 겁니다. 공산주의도 그렇다구요. 세계적인 공산주의를 중심삼고 슬라브 민족하고 중국하고 '하나돼 봐라, 돼 봐라!' 했는데, 못 됐지요? 그래서 세계적인 공산주의가 국가적, 민족적 공산주의로 떨어져 내려온 것입니다.

그러면 현시대에 나타난 정치세계를 현시점에서 비판해 볼 때, 즉 민주주의 세계와 공산주의 세계를 두고 볼 때, 공산주의 세계가 체제면에 있어서 세계의 통일을 중심삼고 하나되려고 했지만 민족기반을 중심삼고 나가다 하나되지 못했어요. 그래서 세계를 향해 넘어갈 수 있는 길이 막혀 버렸다 이거예요. 민족적 공산주의가 씨족적 공산주의로 떨어져 내려간 것입니다. 세계적 공산주의가 국가적 공산주의로 떨어졌고, 그것이 이제 종족적 공산주의로 떨어지는 거예요. 그 공산주의 자체들끼리 싸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