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모든 것을 포괄할 수 있는 핵의 자리에 서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9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모든 것을 포괄할 수 있는 핵의 자리에 서 있어

보라구요. 할아버지나 증조 할아버지, 이제 늙어 죽게 된 할아버지 상투 끝에 증손자가 올라가자마자 미끌어져 내리면서 오줌 똥을 확 쌌다고 합시다. (웃음) 그걸 용서할 법이 어디 있어요? 얼굴로부터 오만 가지 볼장 다봤는데. (웃음) 할머니 할아버지도 아이구, 어머니 아버지도 아이구, 형제들도 아이구― 큰일났다고 하지만 '그놈의 자식, 복수해라!' 그럴 수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웃음) 할아버지가 '아이구 원통해, 역사 이래…. 이놈, 증조 할아버지 간판 갖고 죽지를 못해!' 하는 선포식이 통해요? (웃음)

이럴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위대한 힘! 위대한 능력! 위대한 조화단지! 이 조화단지가 얼마나 좋아요? 조화단지, 조화가 데굴데굴 굴러서 얼마든지 들어가는 조화단지, 얼마나 좋아요?

세상의 딴 무엇으로 채워진 조화단지, 무슨 뭐 황금단지, 보석단지, 다이아몬드단지 등이 아무리 있더라도 조그마한 사랑 조화단지, 내 지갑에 넣고 다니고, 수첩에 넣고 다니고, 내 코딱지 모양으로 넣고 다니는 사랑단지에 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사랑의 도리를 가지고 가면 어디든지 가는 거예요. 전류가 통하고, 모든 전파는…. 내 뇌에서 다 가는 거지요? 발 구린내 나는 여기 갔지만 머리의 신경세계에 들락날락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반대하는 것이 아니예요. 왜? 사랑으로 엮어진 궤도를 따라서 전부 다 신경을 위하고 살을 위하고 나를 위하는 혈액이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그래서 사랑만이 평화의 기쁨이다 하는 것을 부정할 수 있어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악하다, 선하다 하는 것은 무엇을 기준으로 해야 될 것이냐? 결론을 짓자구요. 몸과 마음은 그 사랑에 취해 살아야 됩니다. 자기 인격이 높다고 하면 무한히 높고, 낮다고 하면 무한히 낮고, 넓다고 하면 무한히 넓고, 좁다고 하면 무한히 좁을 수 있는 자유적인 재량권을 가진 그 힘에서 내가 사랑을…. 낮은 데에 서 가지고 세상에서 희생해야 나는 영원한 천상세계와 통할 수 있는 겁니다. 응? 「예」 그럴 수 있는 나를 절대시해야 합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사랑의 공통분모에 선 몸과 마음이 화합한 사랑의 핵에 연결시킬 수 있는 나이기 때문에 이런 자리에서는, 힘에서는 내가 제일이다' 하고 나를 주장할 수 있게 됐다는 걸 알아야 돼요. 응? 나는 우주에 사랑의 질서와 사랑의 인연을 세울 수 있는 하나의 대표자인 것입니다.

사랑을 모토(motto)로 한 이 세계에 나는 이런 면에 있어서 동쪽이면 동쪽의 대표자입니다. 한 나무를 중심삼고 보면 말이예요, 동서남북이 있지요? 「예」 동으로 뻗었으면 그것으로 족한 거예요. 그런데 동으로 뻗은 나무가 하는 말이 '나만이 아니냐! 나만이라고 생각해. 나만이야. 옆에 있는 잎과 가지는 인정 안 해!' 하면 안 되는 겁니다. 우린 여기서 알아야 합니다, 사랑은 포괄적으로 모든 것을 연결시킬 수 있는 하나의 내용을 집약시킨 핵의 자리에 있다는 것을. 그러므로 나를 주장할 때는 동서남북 사방에 동지들을 연결시킨 대표 자리에 선 나라는 것을 알아야 돼요. 응? 「예」

동쪽에 있는 가지는 동쪽을 대표하고 남쪽에 있는 가지는 남쪽을 대표해야 되는 거예요. 동쪽도 너를 바라보고 있고 서쪽도 너를 바라보고 있고 남쪽도 너를 바라보고 있고 북쪽도 너를 바라보고 있다는 겁니다. 왜? 너를 통한 진액이 나에게 오지 않으면 안 되니까. 안 그래요? 사방으로 통할 수 있는 원료의 요소들이 공급되지 않고는, 유통되지 않고는 내가 자랄 수 없는 거예요. 일방적으로 자라게 되면 찌그러지는 겁니다. 찌그러지는 거예요. 여기만 자라면 기울어지는 거예요. 그러니 사방을 대표하여서 세워진 자체, 대표자로서의 나는 절대적입니다. 요걸 알아야 돼요.

여러분들 인간이 그와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한 나무에는 수많은 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의 한 나뭇가지인 나는 잎만 붙은 것이 아니라 뿌리에도 붙어 있고, 줄기에도 붙어 있고, 줄기 가운데 붙어 있는 모든 가지를 대표한 영양소를 공급받고 있고,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한 광합성 작용을 해서 원소를 보급할 수 있는 입장의 대표적인 나인 것입니다. 이건 사랑을 중심삼고 원소를 주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나를 절대시하는 공통적인 인격이 인정된다는 걸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예」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그런 '나'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우주의 기원서부터 존속한 역사시대를 거쳐 현재 평면적인 세계시대를 맞이하여 미래시대와 연결될 수 있는, 하나의 인연을 대표한 자리에 선 '나'는 절대적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절대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걸 몰랐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