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는 경계선이 없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1권 PDF전문보기

사랑에는 경계선이 없다

자, 그러면 남편이 말이예요, 여편네가 땀을 흘리는 얼굴을 핥아 주는 남편하고, `왜 이러나, 세수해야지. 아이구 나 싫어' 하는 남편하고 어떤 게 진짜 남편이예요? 얘기해 봐요. 「얼굴 핥아 주는 남편입니다」 그래, 땀을 흘려서 냄새가 나지만, 짭짤한 맛이지만 짭짤한 것보다 사랑의 맛이 좋아 가지고 빨아 줄 수 있는 남편이면 그가 일등 남편이예요.

일등 가는 여편네는 뭐예요? 남편의 구린내나는 발을 빨더라도 `아이구, 맛있다'고 할 수 있는 여편네가 진짜 여편네예요, 가짜 여편네예요? 「진짜요」 그러면 여러분이 이다음에 시집가게 되면 매일같이 목욕하는 남편을 모시고 싶어요, 일년에 한 번씩 목욕하는 남편 모시고 싶어요? (폭소) 왜 웃어요? 거 공식은 같은 공식 아니예요? 진짜 사랑이라면 그것을 가리지 않고 천년 목욕을 안 했어도 `어서 오십시오' 할 수 있는 아낙네의 후덕하신 사랑의 태양을 볼 수 있다면 그 사랑의 태양을 싫어할 자가 누구겠느냐 생각해 보라구요.

`아이구 나는 하루에 세 번씩 목욕하면 하루에 한나절 반은 해야지. 당신 나 사랑하려면 가서 목욕하고 오소. 냄새나오' 그러면서 모실래요, `냄새도 좋고 아무래도 좋습니다. 언제든지 내 이불 안으로 그저 파고 들어가 가지고 사지에 걸친 옷을 짝짝 찢어서라도 진짜 사랑할 수 있는 남편이면 좋소' 그럴래요? 어떤 여자가 되고 싶어요? 아 노골적으로 얘기해 보자구요. (웃음)

자기를 적당히 사랑하는 남자가 좋아요, 적극적인 동시에 힘이 있는, 적극적인 뿔―적극적인 뿔이 있다구요―이 생겨 가지고 그 뿔에 힘이 있어 가지고 여기를 때렸다 할 때는, 그 가운데 치면 어떻게 되느냐? `아이코―' 하는,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좋아요, 어떤 것이 좋아요? 밋밋한 사랑이 좋아요, 자극적인 사랑이 좋아요? 이층 삼층 사랑이 좋아요? 「이층 삼층이 좋습니다」 알기는 아누만. (웃음) 하나님이 그런 지혜를 가지고 하신 거예요.

사랑에는 부끄러움이 없어져요. 여러분 이다음에 시집가 가지고 `주인 양반, 눈감으소' 하고 남편을 들어오게 하나요? 곽정환이 색시 그러나? 「안 그럽니다」 (웃음) 여기 장박사 색시도 안 그래? 「안 그래요」 (웃음) 전부가 통일돼 있어요. 가르쳐 주지 않아도 통일돼 있다구요. 남편이 뭐 어쩌든가, 벌거벗고 들어가더라도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어요. 자연스러워요. 그러니 남자하고 여자하고 얼마나 달라요? 그런데 그 남편 품에 들어가게 될 때도 말이예요, 뭐 숨어 들어가는 게 아니예요, 와닥닥 가슴에 타고 올라 앉아도 `으악! 임자로구만' 그러지, `이거 무슨 귀신이야?' 그러지 않아요? (웃음) 그러니까 얼마나 자유스러워요. 얼마나 자유로운가 이거예요.

남자가 남자 될 수 있고 여자가 여자 될 수 있는 경지를 통하더라도 경계선이 없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남자가 여자가 되고 여자가 남자가 되는 데도 경계선이 없다구요. 대개 사랑할 때는 남자가 위에 올라가고 여자가 올라가지 않아요. 그것 다 사랑할 때는 `오늘은 당신이 힘들겠으니 내가 올라갑니다' 하더라도 괜찮다 이거예요. 그런 것도 배워 둬요. (웃음) 상식으로 알아 두는 것도 괜찮아요. 사랑하는 데는 경계선이 없다구요. 예식이 없어요. 높고 낮음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부부와 살고, 그런 여자와 남자는 전부 다 마음이 둥글어져요. 눈이 벌써 달라진다는 거예요, 눈이. 독사 같은 눈, 화살 같은 눈이 없어요. 전부 다 가을과 같이 맑은 하늘이 아니라는 거예요. 봄과 같이 포근하고 말이예요, 습기가 있어 축축하고 말이예요. 그래야 거기서 생명이 자라는 거예요.

여자가 사랑할 때 눈을 보면 말이예요, 애기 낳겠는지 안 낳겠는지 알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찾아가서 남편 얻고 색시 얻으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말이예요. 벌써 쓱 눈을 보고 얼굴의 표시, 얼굴이 꽃피어 오르는 것을 보면 안다구요, 훌륭한 아들딸을 낳겠는지. 남편도 그렇다구요. 전부가 다 둥글둥글해 가지고 화해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이래 가지고 당신과 나와의 경계선이 없이 천년 만년 살아진다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을 찬양할 수 있는 자리를 찬양해야 돼요. 비둘기도 전부 다 새끼칠 때 구구구구 하지요? 장박사, 부처끼리 살 때 구구구구 해봤어요? 아 물어 보는데, 뭐 나이도 그만했으면 손주 며느리도 볼 텐데 부끄럽긴 뭐가 부끄러운고? (웃음)

앞으로 우리 축복받은 가정의 집에다 말이예요, 침대에는 전부 다 마이크 장치를 해 놓으려고 그래요? (웃음) 집집마다에. 사랑할 때 소리가 얼마나 큰가. 제일 큰소리가 많이 울려 나오는 집을 일년에 한 번씩 상 줄 거라구요. (폭소) 왜왜왜왜? 싸움소리가 크면 나쁘지만 사랑소리가 큰데 왜 나빠? 이 쌍것들!

남자가 `야 이 쌍 간나야! 죽겠구나. 왜 사랑하느냐?' 하더라도 나쁜 남자가 아니라구요. 알겠어요? 사랑으로 누르고 서로 싸움을 하고 말이예요, 이런 남자, 여자도 사랑이 그리워서 싸움을 하고 울고 그러면 나쁜 게 아니라구요. 서로 둘이 사랑이 없어 울던 사람들이 한 방에 있다면 어떻게 하겠나요? 사랑을 찾아가겠나요, 안 찾아가겠나요? 운 이상의 사랑이 꽃핀다는 거예요. 통곡 이상의 사랑이 꽃핀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은 많이 울지요? 한마디만 꽥 해도 울지요? 여자들이 눈물이 많지만, 남편이 하룻밤 거치고 지나가면 다 없어지는 거예요. 여자는 눈물쯤 어떻게 해주고, 부처끼리의 싸움은 칼로 뭐이라구요? 「물 베기…」 물 베기지요? 특히 남자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예요. 남자야 여전하지만 여자가 들락날락 오르락내리락한다는 거예요. 그건 생리적으로 그래요. 그렇잖아요?

여자들 멘스가 오게 되면, 한 달에 한 번씩 오는데 말이예요. 그거 달과 마찬가지예요. 달이 컸다 작았다 하는 거와 마찬가지라구요. 벌써 저기압이 되게 될 때는 여자들은 벌써 아는 거예요. 눈이 이상하게 되는 거예요. 자기만 생각하는 거예요. 그때는 애기들까지도 사랑하려고 안 한다구요. 그것은 왜 그러냐? 그것은 이렇게 컸다가 작아질 때예요. 작아질 때는 0점을 통해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지 않아요. 연속적인 감정이 그냥 있으면 새로운 생명은 별개 인격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컸다가, 이렇게 왔다가 사위기대로 갈라지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여기서부터 저기압 되었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