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들을 교육해서 활동시켜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17권 PDF전문보기

실향민들을 교육해서 활동시켜야

지금 황선조가 부사장이지?「아닙니다. 부회장입니다.」부회장으로 돼 있나?「예. 부회장 밑에 송병준 사장이 있습니다.」무엇이?「아버님이 회장으로 계시고요, 그 다음에 황선조 협회장이 부회장이고, 그 밑에 송병준 사장이 있습니다.」송병준 사장이 황선조 아래에 들어가 있나?「예. 밑에 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돼 있나?「아버님께서 작년에 알래스카에서 명하실 때 부회장 겸 부사장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황선조)」부회장 겸 부사장인데 송병준이 그 위에 있어야지. 남북 전체 조직의 총책임을 해야 된다구. 거꾸로 돼 있었구만.「회사 내부의 일은 제가 많이 봤고요, 송 사장님이 밖에서 주로 활동했습니다.」그러려면 송병준 사장이 필요 없다는 말이 되는 거야.

왜 그래야 되느냐? 이 신문사가 앞으로 이북 신문사가 돼야 되는 거예요, 이북 신문사! 이북을 대표할 수 있는 신문사를 만들어야 된다구요. 명목상 지금 자기가 한국 전체를 책임지고,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전체 책임을 지고 있는 거야. 책임자이기 때문에 그런 명령을 했지, 송병준 사장이 그 아래에 들어가면 뭐가 되나? 허재비가 되지. 어떻게 이북 실향민들을 묶겠나? 그러니까 전라도 패가 됐다는 소문이 났구만.

그래 가지고 어떻게 현재 실향민들을 중심삼고 전국에 대한 활동, 헤게모니를 쥘 수 있어? 자기가 부회장이라면 회장의 입장에 송병준이 서야 된다구. 내가 없으니까 대리로 말이야. 그런 조직이 어떻게 그렇게 됐나? 곽정환은 뭘 했어? 곽정환!「예.」조직 편성에 무관심했구만. 자기가 전체를 책임진다고 안 그랬어?「제가 취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닙니다.」

선생님이 지시한 교육문제 말이야, 여성이라든가 전체 교육문제를 총괄해서 승공강의라든가 통일사상이라든가 원리강의의 총책임자가 있어야 돼. 체제를 제멋대로 하면 안 된다구. 그렇게 돼 있잖아?「제가 무슨 욕심이 있겠습니까만….」욕심보다는 체제가 그래.

송병준이 지금 이북 5도의 전체 책임자인데 뭘 하려고 신문사에 세워 놓은 거야? 선생님 대신 시키는 입장에 세운 거라구. 그런 의미에서 전체를 맡긴 거야. 신문사라든가 이북 5도민의 외적인 활동을 하는 데 전체 책임을 누가 져야 되는 거야. 실향민이 1천만인데 1천만을 자기가 어떻게 하겠나? 신문을 실향민들을 중심삼고 이북 신문으로 만들어야 된다구. 알겠나, 곽정환? 그런 체제를 가지고 선생님 대신 관리하라는 거야.

이런 자리를 누구한테 맡겨야 돼요? 신문사니 승공연합이니 교학통련이 있더라도 선생님 대신 관리할 수 있는 누가 있어야 된다구요. 그런 의미에서 전체를 교육하라는 거예요. 교육하는 사람이 관리해야 된다구요. 그거 잘못했구만.

「그러니까 그때 아버님이 그렇게 정해 주신 것입니다. 결코 저희들이 마음대로 한 것이 아닙니다. (황선조)」글쎄, 보라구. 그러면 송병준은 뭐야?「신문사에서는 발행인 겸 사장이 최고의 꽃입니다. 그러니까 송병준 사장께서 발행인 겸 사장이기 때문에 명실공히 신문사의 최고 책임자입니다. 이것은 객관적으로 평가되어 있는 것입니다. (유종관)」

보라구. 지금 신문사 부회장이 전체를 움직이는 입장에 있잖아? 방금 사장의 이름을 가진 송병준이 아래에 있다고 그러지 않았어?「아버님께서 전에 알래스카에서 부사장 겸 부회장으로 임명을 하실 때, 제가 말씀을 드리기를….」송병준의 아래에 들어가는 거야.「체제가 하나라야 되지, 두 위치를 그렇게 주시면 안 된다는 말씀을 제가 드렸는데, 그래도 아버님이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신문사 총책임을 황 회장이 지고 있는 것입니다. 대내에서도 그렇고, 바깥에서도 그렇고, 현재 송 사장은 황 회장 밑에서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곽정환)」

자기는 왜 가만히 있었어?「제가 세계일보에 대해서 무슨….」세계일보든 체제에 대해 관리할 수 있는 입장에 있잖아?「제가 거기에 관여할 입장은 아니었습니다.」그런 얘기 하지 말라구. 전체의 교육과 총관리를 하는 책임을 선생님이 맡긴 것 아니야? 세계의 모든 전체를 말이야. 체제를 뒤집어 놓았어. 알겠어?「예.」오늘부터 그거 바로잡으라구.

부회장이라고 한 것은 선생님 대신 송병준을 회장 자리로 생각하고 그렇게 한 거라구. 그렇게 생각해야 된다구. 글쎄 조직 체제는 전권이 송병준에게 있어. 그래야 써먹어. 허재비를 갖다 놓고 뭘 하노? 그러니까 어깨가 늘어져 가지고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었구만.

「청와대에서 신문사 발행인 모임이 있으면 저는 전혀 못 갑니다. 송 사장께서 전부 합니다. (황선조)」지금까지 체제에 있어서 그렇게 안 되어 있잖아? 자기 아래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 자기가 그 사람 아래에 들어가야 된다구. 내 말을 알겠어?「예.」자기가 위에 있으면 조직이 뭐가 돼?「어떻게 되든 저는 좋습니다.」좋다는 것보다 출발이 잘못됐어. 이것은 곽정환의 책임이라구. 나는 그런 생각을 안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