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에는 일선의 사령관 한 명에게 생사지권이 달려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17권 PDF전문보기

전시에는 일선의 사령관 한 명에게 생사지권이 달려 있어

이런 전쟁시대에는 일선이 제일 문제예요. 일선의 사령관 한 명이 전 전선을 좌우하는 거예요. 생사지권이 달려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심각한 거예요.

곽정환도 그래. 여기를 책임졌으면 그렇게 나갈 게 어디 있어? 박태준이라든가 김종필을 중심삼아 가지고 김대중 대통령하고 하나될 수 있는 길을 취해 나가면 얼마나 좋아? 남북이 모두 원활해져 가지고 좋을 수 있는 입장에 있는 거야.

황선조는 생각하라구. 이제 내가 김 대통령을 만나 가지고 ‘일해 주소.’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구요. 지나간 것보다 그런 선을 넘었어요. 그렇게 되면 문 총재도 앞잡이라고 말한다구요. 고개를 넘었다구요. 이것을 어떻게 바로잡느냐가 문제예요. 그러니까 현재 체제, 그 자리를 가지고는 안 돼요. 새로운 조직을 해야 된다구요. 그것이 실향민을 연합해서 남북통일운동을 하자는 거예요. 그건 현재 정부가 못 하고 있는 거예요. 못 하는 것보다 벌써 싫어해요! 공산당이 현재 선생님이 남북통일전진대회 하는 것을 좋아하겠어요? 어떻게 생각해요? 생각해 보라구요.

내가 김대중 대통령을 만날 수 있어요. 무슨 짓을 해서라도, 미국에 불러서도 만날 수 있다구요. 그러면 내 이미지가 깎인다는 거예요. 그런 것도 생각하라구요. 왜 신문사를 워싱턴 타임스 직할권 내에 두려고 하는 줄 알아요? 정당들이 이 나라에서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거예요. 마음대로 할 수 있다구요. 그러나 워싱턴 타임스의 직할권 내에 있으면 여기에 대한 것이 일일보고, 세계적으로 나가는 거예요.

한국의 전체적 보고 같은 것을 한 달에 한 번씩 하는 거예요. 언론계의 뿌리가 되어 가지고 어느 신문은 이렇고 어느 신문은 이런데 세계일보는 이렇게 나간다 하는 거예요. 그것을 몇 번만 해놓으면 정부가 언론계를 탄압 못 해요. 알겠어요? 그래서 신문사를 워싱턴 직할 체제로 만들려고 그러는 거예요.

신문사 손해가 문제 아니에요. 그래야 북한에까지 영향을 줘요, 북한에까지. 그렇게 되면 여기에 서서 북한 신문과 전체 신문을 중심삼아 가지고 아시아신문연합회를 만들어 북한 신문사도 불러다가 교육할 수 있는 거예요. 그 힘이 얼마만큼 크겠어요?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지금까지 대가리 싸매고 혼자만 생각하는 거예요. 선생님의 머리가 얼마나 복잡해요! 자기들이 모르는 이런 방향을 취해 나가는 거예요. 얘기하면 문제가 생긴다구요.

선생님이 지금 뭘 하자고 남북통일전진대회를 하고 있어요? 참사랑을 교육하는 거예요. 참사랑을 그들이 알아요? 모르잖아요? 그걸 누가 교육해야 돼요? 임자네들이 해야 돼요. 야당이든 여당이든 당색을 내지 말라는 거예요.

이상회 같은 양반을 때려잡으려고 한 것이 누구예요? 신문사에 들어온 전라도 패들이 자기들의 때가 왔다고 해 가지고 있는 말 없는 말 꾸며 가지고 자체 내에서 보고했다는 거예요. 그걸 누가 보고했는지 아나, 황선조? 모르잖아?「예.」정리해야 돼. 정리하려니까 신문사 문 닫기 전까지 내려가서 체제를 변경해야 된다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이라구. 그렇지 않으면 신문사가 살길이 없어.

내가 누구를 믿지 않아요. 이번에 내가 조치해서 급속한 시일 내에 변경시킴으로 말미암아 국민이 문 총재를 믿던 기준에서 문 총재 신문으로서 인정할 수 있게끔 회복이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래서 남북통일을 들고 나가라는 거예요.

김 대통령이 남북통일을 할 수 있어요? 누가 보더라도 문 총재가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전라도 사람들, 경상도 사람들이 원수가 되어 있지만 말이에요. 그러려면 그런 모체가 있어야지요. 손바닥 가지고 돼요?

그래서 이북 5도민회 회장으로 송병준을 세우기 위해서 몇 년 동안 공작해 온 거예요. 배후에 조직을 만들어 가지고 말이에요. 그냥 된 줄 알아요? 그것은 곽정환도 몰라요. 하루 이틀에 안 된다구요. 좋은 자리에 들어갔으니 곽정환하고 맞대 가지고 의논하고 교육해야 되는 거예요. 교육에 대한 의논이나 해봤어, 곽정환?「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