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귀하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27권 PDF전문보기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귀하다

「이번에 남북정상회담 할 때요, 남북 합의를 했습니다. 그 중에 첫 번째가 남과 북은 통일문제는 그 주인인 우리가 자주적으로 통일한다고 이렇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그 문항대로만 보면 김일성 주체사상에 자주성이라는 내용을 그대로 써 놓았어요. 자주성이라면 자기 운명과 세계 운명을 누구에게 맡기느냐고, 주인 스스로가 해결한다고 그랬거든요. (김봉태)」

가치관의 내용이에요. 신관(神觀)이 없다구. 그러니까 자주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김일성이 절대 주장이냐, 보편적인 주장이냐? 보편 주장이라는 말이…. 그러면 대번에 깨진다구요. 이론적인 면에 몰리는 거예요.

「이 사람들은 통일할 때까지 미국을 쫓아내고 남북이….」내가 하자고 하니까 완충지대, 유엔 소유로 만들려고 하잖아요. 지금 그 계획이에요, 땅 사고 다 하는 것이. 그건 물려 들어가게 돼 있어요.

「그래서 지금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이, 아버님의 유엔 감시 하에 한다는 말씀이 백 번 천 번 옳은데요, 이번에 한국 대통령하고 김정일이 합의한 사항이 그 내용을 모르는데 우리들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만 사실 북한에서 보면 일관적으로 죽 주장해 온 자주라는 말은 무슨 뜻이냐 하면 외세를 쫓아낸다고 그러거든요. 유엔, 미군을 쫓아낸다는 거거든요. (김봉태)」

공산세계 자주적인, 김일성 중심삼은 자기 관이 아니에요? 물질 절대주의를 중심삼고 자주관이에요. 그것이 그렇기 때문에 생명 중시라는 것은 전부 다 물질의 부산물같이 되어 있잖아요. 그런 관을 중심삼아 가지고는 세계를 지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없더라도 있다고 인정할 수 있는 논리를 세우지 않고는 말이에요, 보이는 것 가지고는 안 됩니다. 일대에 가서 끝나는 것은 안 된다구요.

김정일이도 그렇지요. 아버지 말 그대로 하려고 그러나요? 또 그 따라가는 정권 휘하에 있던 백성이 암만 했댔자 안 따라간다구요. 하늘나라에 천 사람이 갖는 취미가 달라요, 취미가. 자유를 중심삼고 사람의 그 취미를 통제할 수 없어요. 그건 극과 극을 품고 나올 수 있는 길이라는 거예요. 영계가 그렇다구요.

그러니까 김일성, 김정일이 뭐 2천만 국민 가지고 세계를…. 별수 있나요? 그렇다고 퍼져나갈 게 뭐예요? 전부 다 경원(經援)해 가지고 제재를 가하는데. 그건 꿈이에요, 꿈. 자기들이 주체사상 앞에 원리지요. 원리 중심삼은 주체사상으로 고쳐야 된다구요. 하나님을 갖다 집어넣어야 돼요.「그렇게 하면 뭐 하나님이 주체이시니까 낫지요. (김봉태)」

그러니까 하나님에 대해서 몰라서 그러지요. 보이지 않는 것이 얼마나 귀해요? 사랑도 안 보이고, 전부 다 칸셉이 보이나요? 추상명사라구요. 사랑이니 행복이니 자유니 전부 다 그래요. 자유가 뭔지도 자기가 모르잖아요.

어떤 것이 자유예요? 가정을 중심삼고 자유권이 다르고, 민족?국가 중심삼고 자유권이 달라요. 자유의 그 계열이 다르다구요. 인간 개인 중심삼고 지금 그러는데 이제 마르크스 소외론을 중심삼고 말하는데 개인적인 모든 생산물이기 때문에 인간을 소외시킨다, 서로 서로 소외시킨다는 논리는 안 통한다 이거예요. 소외될 게 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