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업도 도면만 있으면 무슨 배든 만들 수 있게 됐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29권 PDF전문보기

조선사업도 도면만 있으면 무슨 배든 만들 수 있게 됐다

해양사업을 하기 전에 선생님이 1960년에서 1970년대에는 산에 가서 사냥을 많이 했어요. 한국의 산천은 안 가 본 데가 없어요. 백두산 같은 데는 못 가고, 금강산도 아직까지 못 가 봤지만 말이에요, 남한의 산이라는 산은 다 간 거예요. 그것 가지고는 안 돼요. 바다를 연결해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 다음에 해양사업을 시작한 것입니다. 1970년도부터 미국에 가서 바다에 대한 역사를 한 것입니다. 내가 25년 동안 배를 탔어요, 바다를 중심삼고. 조그만 강에서부터 맨손으로 낚시를 시작한 것입니다. 배가 있어요? 여기에서 배를 만들기 시작해 가지고 이 해양사업 제패를 중심삼고 케미컬 탱커(chemical tanker)로부터 그 다음엔 가스 뱅커(banker) 같은 것을 만들 수 있는 모든 기술, 해양사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도면만 있으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다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일흥조선소에서 이번에 2만 톤 이상의 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중심삼고 말이에요, 여기에서 소생?장성 단계를 거쳐 5만 톤에서 10만 톤을 만들게 되면 이 대형 선박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형 조선소를 아르헨티나에서 사느냐 한국에 있는 것을 사느냐 해서 지금 그걸 교섭하고 있습니다. 큰 조선소, 대우라든가 현대가 큰소리하지만, 앞으로 큰 조선소는 다 지나가는 것입니다. 중형 조선소가 필요할 때가 왔기 때문에 중형 조선소를 사 가지고 세계 기준에 닿기 위한 기반을 지금 닦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