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나라가 포기한 크릴새우 활용에 성공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29권 PDF전문보기

모든 나라가 포기한 크릴새우 활용에 성공했다

이러면서 북극과 남극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코디악을 중심삼고 미국의 해양사업에서는 우리가 제일이에요. 알래스카 주가 우리를 믿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데는 믿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렇게 핍박하고 반대하고, 부도난다 부도난다 해 가지고 회사에 별의별 조치를 했어도 부도 안 났어요.

코디악 같은 데서는 말이에요, 어족을 지키는 것이 귀하냐, 어민들을 지키는 것이 귀하냐? 어민에는 관심 없어요. 어족을 지키기 위해서 과학자들이 매일 배를 타고 다니면서 연구해 가지고 일년에 몇 마리씩 잡고 몇 마리씩 새끼를 쳤는지 통계를 내 가지고 평균 기준을 중심삼고 잡는 것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부들도 마음대로 못 잡아요. 시기를 조정해서 얼마 얼마를 잡으라고 해요. 아무리 배를 가졌더라도, 고기가 들어왔더라도 아무 때나 못 잡는다는 것입니다. 시기가 제한돼 있어요. 어족을 지키는 데는 미국이 제일입니다.

이렇게 수산사업의 기반을 알래스카에서 닦아 가지고 남극으로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알지만 남극의 크릴새우 같은 것은 인간에게 제일 필요한 영양소인 단백질을 풍부하게 갖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얼마나 있느냐 하면, 5억 톤이 넘어요. 5억 톤에서 10억 톤까지 될 거예요. 지금까지 알기로는 새우라는 것이 일년생이라고 보는데 크릴새우는 8년까지 사는 모양이에요.

지금까지 수산사업에서 잡는 양이 얼마냐 하면 1억 톤이 못 돼요. 8천만 톤에서 1억 톤 가량입니다. 평균 8천만, 9천만 톤밖에 안 된다구요. 그러면 크릴새우가 그렇게 방대한 양이 있기 때문에 이걸 2억 톤, 3억 톤만 잡으면 식량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고, 해양사업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회사들이 있는데, 구라파의 재벌들과 소련, 미국 양대 진영을 중심삼고 일본까지 합세해서 각축전을 벌이는 것입니다. 이것을 누가 개발하느냐 이거예요.

이걸 개발해 가지고 마음대로 잡게 된다면 수산사업뿐만 아니고 세계의 경제권을 쥘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니 싸움하는 거예요. 싸우고 있지만 이것이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식량으로 만들기까지는 어려움이 많아요. 기술적인 면의 어려움이 많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한 10년 전에 다 포기해 버렸어요.

소련 같은 데도 막대한 시설을 했다가도 다 포기했다구요. 지금 우리가 산 배와 같은 배를 80척에서 120척까지 만들었습니다. 만들다가 그냥 남긴 것이 200척이 넘어요. 소련이 망하고 그 연구가 부진하니까 처치가 곤란하게 된 거지요. 각 나라에 빌려 주고 하던 것을 소련이 망함으로 말미암아 옵션을 걸어 가지고 각 나라에 분할해 버렸습니다. 그것을 우리가 두 척을 사 가지고 미국 배로 쓰기 위해 완전히 수리했습니다. 오히려 새로 만드는 것이 돈이 덜 들어간다고 본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 배로 쓰려면 미국 기술로 전부 다 뜯어고쳐야 됩니다. 외국에서 만든 배들은 미국 배의 이름을 가질 수 없습니다. 미국 배의 이름을 가지려면 미국에서 제작한 것이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배는 소련에서 만들었어요. 그래서 미국의 규격에 맞게끔 전부 다 수리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새 배가 됐지요. 그래 가지고 검사에 검사를 거쳐 가지고 미국 어선들을 대표할 수 있는 기준에 서게 된 것입니다. 검증, 검사가 다 끝났어요. 이제는…. (녹음이 잠시 중단됨)

그걸 종합 평가해 가지고 그 후에 개발하지 않으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요. 기술 문제가 얼마나 복잡해요? 8년 걸려 가지고 ‘식량으로 전환하자!’ 한 거예요. 그 소문을 듣고 세상이 놀라자빠진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거 다 모르지요? 그것을 개발하기 위해서 손대지 않은 데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