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지향적인 일본과 여자들의 습성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1권 PDF전문보기

축소지향적인 일본과 여자들의 습성

일본이 좋아요? 일본 여자들, 일본이 좋아요? (웃음) 일본이 몇 개로 잘려 있어요? 몇 개로 잘려 있어요? 그것도 몰라요? 네 개예요.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

*그리고 쓰시마와 오시마도 있다구요. 그러한 섬나라입니다. 그렇게 전부 다 잘려 있습니다. 그래서 이별을 아쉬워하는 뱃노래가 있잖아요? 그렇게 언제든지 대륙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섬나라 사람들의 근성입니다. 알겠어요?

한국을 말하면, 여기에는 지평선이라고 하는 것이 없습니다. 수평선은 바다의 어디든지 있지만, 지평선이라고 하는 데가 없는 거라구요. 그런데 남미에 가면 지평선이라는 것이 대단합니다. ‘옆 동네에 가려면 여기서 얼마나 걸리느냐?’ 하면 ‘금방입니다.’ 하는데, 그 ‘금방’이라고 하는 것이 3일 이상 버스를 타고 잠자면서 찾아가야 되는 동네라구요. 알겠어요?

일본에서처럼 밭 두렁을 중심삼고 싸우는 그러한 곳이 아니라구요. 그 아득한 지평선을 보면 일본 사람들의 좁은 마음이 확 트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음이 느긋해집니다. 안달하는 마음이 없어진다구요. 일본의 호텔 같은 것들도 점점점 작아지잖아요? 앉아서 잠자는 호텔도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축소지향적입니다.

여자의 핸드백 안에는 온갖 것들이 다 들어가 있지요? 여러분도 그렇지요? 어제 저녁에 보았던 여자는 보통 여자들보다 2배 이상으로 큰 체구였지만, 그 핸드백은 그렇게 크지 않더라구요. 큰 체구에 큰 핸드백을 가지고 있으면 도둑밖에 안 된다는 말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반대로 작은 것을 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자는 부자가 아닌 이상 조그만 핸드백을 가지고 다니는데, 그 속에는 무엇이든지 다 들어가 있다구요.

선생님한테 누나와 여동생들이 여섯 명이나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그 가운데 대장이었습니다. 선생님이 ‘누나, 이거 해!’ 하면, 누나는 ‘아, 알았다.’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비밀스러운 것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뭐 보따리를 한 달에 한 번씩 검사한 거라구요. (웃음) 거기에는 온갖 것들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없는 것이 없더라구요.

그 속에는 빨간 비단 조각, 노란 비단 조각, 물빛 비단 조각들이 엄청나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돈도 작은 돈, 큰 돈이 다 들어가 있고, 귀한 것은 접어서 맨 밑에 숨겨 놓고 그랬더라구요. 시집을 갈 때 아무한테도 안 보이고 깔고 앉아서 가지고 갈 준비를 다 해 놓더라 이거예요. 그런 것을 보니까 여자들은 도둑의 후계자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 다 부모의 모든 것을 훔쳐가려고 하니까 말이에요.

그래서 선생님이 그런 것을 보고 ‘누나, 이 돈이 없어지면 그 날짜를 기억하고 있어! 이자를 붙여서 줄 테니까….’ 하면서 미리 예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돈이 없으면 누나나 여동생의 보따리를 꺼내서 날짜를 적어 놓고 그 속에 있는 돈을 갖다 썼습니다. 그렇게 한 다음에는 틀림없이 이자를 붙여서 돌려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