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건 낚시건 농사일이건 못 하는 게 없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5권 PDF전문보기

운동이건 낚시건 농사일이건 못 하는 게 없다

선생님이 지금 몇 킬로그램이나 나갈 것 같아요, 몇 킬로그램? 여기서 백 킬로그램 넘는 남자 손 들어 보라구요. 없구만. 내가 옛날에는 130킬로그램까지 나갔어요. (웃음) 아니에요. 김일 레슬러가 있었지요? 백 킬로그램이 되면 거인 축에 들어가요. 그렇기 때문에 130킬로그램 나가는 남자니 옷을 그렇게 만들어 오라고…. 내가 옷을 만드는 데 재러 안 가거든. 그러니 ‘백 킬로그램 이상, 김일한테 지지 않게 만들어 주소.’ 해서 만들어 온 옷을 입으니까 딱 맞더라 이거예요. 김일이 누군지 알아요?「예.」

그렇기 때문에 뼈가 굵어요. 선생님이 옛날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씨름 선수고 축구 선수였어요. 못 하는 게 없어요. 그럴 수 있는 소질이 있어 보여요?「예.」거짓말도 그렇게 참 잘 한다 이거예요. (웃음) 정말이에요. 내가 못 하는 운동이 없다구요. (행동을 하시며) 이것도 허투로 봤다가는 안 돼요. 이렇게 때릴 때 여기부터 힘을 줘서는 안 돼요. 때릴 때 ‘으읍!’ 순식간에 때려야 돼요. 옛날 일본 집들은 밀면 흔들리기 때문에 들이 치면 뻥 나가고 그랬어요. 알겠어요?

또 철봉을 했어요. 빨라요. 지금도 담을 잡으면 넘어가요. 위급할 때는 여기 통일교회 교인들은 도망을 못 가더라도 나는 도망갈 수 있는 훈련이 되어 있어요.

지금 내가 몇 살인가?「80세입니다.」여기서 3분의 2는 내가 씨름해도 이길 거라구요. 할아버지 같은 남자예요, 청년 같은 할아버지예요?「청년 같은 할아버지입니다.」그것도 남자지. 청년 같은 할아버지는 또 뭐예요? 청년 같은 남자지. 할아버지 같은 남자예요, 청년 같은 뭐라고 했어요? 청년 같은 남자라고 하면 될 텐데 왜 청년 같은 할아버지라고 해요? (웃음) 말은 바로 했다구요.

지금도 걷게 된다면 20대 청년이에요. ‘저런 허우대를 가지고 저렇게 똑바로 걸을까?’ 해서 여자들이 가다가 ‘여보 여보, 좀 서 있으소!’ 하는 거예요. ‘왜 그러노, 이 간나! 왜 그래?’ 하면 ‘아이구, 걷는 것이 우리 남편보다도 더 씩씩하고 똑발라서 내가 바라던 소원의 남자 형태의 걸음걸이를 하기 때문에 한번 얼굴이라도 보려고, 우리 남편보다 잘생겼나 비교하기 위해서 그럽니다.’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못생겼어, 잘생겼어?’ 하고 물어 보면 ‘아이구, 잘생기고 말구요.’ 그러는 거예요. ‘그러면 점심때 점심 사, 이 간나야!’ 하는 거예요. (웃음) 점심을 안 사겠다고 그러겠어요? 가는데 바쁜 사람을 선봤으면 점심 사라면 사야 되고 저녁 사라면 사야 되지.

선생님은 놀기도 좋아하고 싸우기도 좋아하고, 못 하는 것이 없어요. 남자세계에 가서 뭐든지 잘 하는 거예요. 농사도 못 하는 것이 없습니다. 농사짓고 사는 전라도 사람 주인 이상 언제 가더라도 앉아 가지고 꼬인 다리를 하고 훈시할 수 있고, 배를 타도 뱃전에서 하나에서 열까지 가르쳐 줄 수 있고, 낚싯대를 들게 되면 날아가는 고기도 휙 잡아채서 잡을 수 있는 능력도 있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가 행복한 부인이에요, 복 받은 부인이에요? (웃음) 어머니 한 사람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내 소원이에요. 만국의 여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통일교회 여자들은 선생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결론이 틀리는지 맞는지 나도 궁금해요, 다 그렇다고 하는데. 여기 있는 여자들도 선생님을 그렇게 사랑해요?「예.」손 들어 봐요. 아이구, 이 썅년들아! 남편들이 옆에 앉아 있는데 손 들고 있어. (웃음)

할아버지가 손자며느리한테 ‘야야 손자며느리야, 너는 할아버지가 좋아, 남편이 좋아?’ 할 때, 답변을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답변하면 쫓겨나겠어요, 어떻게 되겠어요? 할아버지를 사랑하면 문제가 뭐냐? 할머니가 원수가 되고, 그 다음에는 어머니가 원수가 되는 거예요. 그 다음에 그 딸들한테, 여자들한테 원수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 그렇게 묻더라도 답변 안 하고 가만히 있어야 돼요. 그때는 웃기만 해도 돼요. 입술에서부터 눈까지 귀까지 웃고 꼬인 다리를 이쪽에서 저쪽으로 할 때, 아이구, 웃고 인사하고 몸을 움직이니 용서를 안 할 수 없는 할아버지가 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