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계를 모르면 안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8권 PDF전문보기

영계를 모르면 안 돼

이 자리가 얼마나 무서운 자리라는 것을 알아야 돼요. 영계에 수천억의 사람들이 죽어간 거예요. 그들이 보고하는 내용을 들을 때 석가모니의 보고면 자기가 영계에서 듣겠어요, 안 듣겠어요? 선생님은 어떻고, 읽은 사람은 어떻게 듣느냐 하는 것을 보겠어요, 안 보겠어요?「보겠습니다.」

그러니 심각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뭘 모른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모른다는 것, 모르는 세계가 모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에요. 모르든 알든 간에 그 세계는 그 세계대로 계속되는 거예요. 모르는 사실을 열 번 말하게 될 때 다섯 번, 여섯 번째도 모르면 모르는 사람보다도 더 심각해요. 아무것도 모르는 것보다도 더 섭섭하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거 틀림없는 말이지요?「예.」

심각한 거예요. 훈독회가 심각한 거예요. 선생님은 말씀할 내용을 다 알고 있어요. 그러니 얼마만큼 심각하겠어요? 그런 말씀을 듣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한다는 것을 중심삼고 볼 때, 그 얼마나 기분 나빠요? 기분 나쁘지만 모르니까 유치원 학생으로 생각해서 가르치는 거예요. 세상 모르는 사람같이, 자기 습관성을 가지고 그것으로 일당백으로 밀어제끼겠다는 사람들을 모아 가지고 할 수 없이 되풀이하는 거예요.

자꾸 먹으면 나중에 인이 박히잖아요? 한국 사람은 고추장을 좋아하고 김치를 못 먹으면 안 되는데, 냄새나고 매운 것을 누가 다 좋아해요? 먹다 보니 인이 박혀서 뗄 수 없다는 거지요.

이제는 영계에서 말한 것을 믿을 수 있는 때가 왔어요. 맨 처음에는 전부 다 믿지 않았어요. 주동문도 믿지 못했지?「훈독회 말씀입니까?」아니, ≪영계의 실상과 지상생활≫!「예, 믿기 어려웠습니다.」맨 처음에 얘기해 줬을 때는 3분의 1도 안 믿었지. 그래도 주동문은 빠르지. 요즘에는 몇 퍼센트 믿나? 80퍼센트, 90퍼센트까지 갔어요.「믿는 건 백 퍼센트 믿는데 모르는 것이 많지요.」믿는 것을 알고 나서는 믿는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안다고 해야 돼!「예.」다 알지 못해서 덜 믿는다고 해야지.

그것을 모르면 안 돼요. 영계를 모르면 절대 안 된다구요. 내가 영계를 몰랐으면 이 놀음을 생명을 내놓고 했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하도 세상이 깜깜하니까 깜깜한 천지에 불을 켜 놓으면 전부 다 놀라 자빠져요. 안 본 사람들이 보면 눈이 어두워진다구요. 그러니 전깃불을 켜야 되겠어요, 호롱불을 켜야 되겠어요? 호롱불도 가려 가지고 봐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