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은 간단하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0권 PDF전문보기

남북통일은 간단하다

그래, 나중에 결론이 뭐예요? 남북통일은 간단하다 이거예요. ‘내가 해줄게.’ ‘어떻게요?’ ‘나를 남북통일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만들고, 너하고 노태우하고는 부책임자 해라. 그래서 선거해 가지고 1등 한 녀석은 대통령을 해먹고 2등 한 녀석은 부통령을 하면 남북통일은 자동적으로 된다.’ 한 거예요.

그런 말을 누가 가서 할 거예요? 천하에 자기 말이면 누구라도…. 문 무슨 환?「문익환이요.」문익환이 가서 20미터 앞에서부터 배밀이 하는 경배를 했다는데, 경배는 무슨 경배예요? 나보다 나이가 6년 많으니까, 그때 가서 보니까 다리가 휘청휘청하더라구요.

‘야야, 형님이 다리가 이래서 넘어지겠구만.’ 하면서 손을 꽉 붙들고 끌고 다니는 거예요. 뒷짐만 진다는 것을 알았거든. 내가 끌고 다니면서 손을 안 놔요. 안내하는 보좌관들이 경호원들이거든. ‘세상에 저렇게 끌고 다니면 무례인데, 전부 총살감인데.’ 이러고 돌아다보는 거예요. (웃음) 내가 그 세계를 훤히 알아요. ‘아, 저 사람들이 왜 저러냐?’ 하고 말이에요.

그러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 사람은 고인이 됐어요. 10년 세월이 지났어요. 빨라요. 정보원이니 무슨 대가리들이 다 있어 가지고 무슨 말을 하는지 당나귀 귀처럼 버티어 가지고 듣고 있는데 바른말을 해주었지요. 당장에 박보희나 거기 갔던 효율이도 다리가 뭐 후들후들 떨렸다며? 그래, 정말 그랬어?「사실입니다.」(웃으심)

그래, 다 죽을 각오를 해야지요. 그런 것을 전부 다 사진을 찍어 뒀으니 그만이지요. ‘사진 못 찍을 것이 어디 있어? 찍으라구. 내가 덮쳐 가지고 빼앗아 올게.’ 김일성 앞에서 못 찍게 하면 ‘왜 이렇소? 내가 기념 사진을 찍는데 여기서 못 찍게 돼 있소?’ 하고 한마디하면 ‘아이구! 아니다.’ 그런 거예요. 이런 얘기는 다 지나간 말이에요.

요즘에 영계에 가 가지고, 영계에 기록이 나와 있지요? 얼마나 비참해요? 만수산에 있는 자기 공동묘지를 치워 버리고, 동상도 치워 버리고, 문 총재가 천주의 참부모라는 이런 간판을 붙이고 교회를 세우면 좋겠다고 그런 증언을 했어요. 그것이 틀림없는 사실이에요. 내가 알기에는 틀림없는 사실인데, 그들은 틀림없는 거짓말이라고 해요. (녹음이 잠시 중단됨)

……알더라도 죽기 전에 그거 해줘야 돼요. 박상권이 그런 얘기를 하면 눈이 휘둥그래져 가지고 나 죽는다고 그래요. 죽기 전에 해야 돼요. 내가 가면 김정일 앞에서 대번에 읽어 줄 거라구요. 두고 보라구요. ‘너 아버지가 이래. 내가 네 아버지하고 의형제를 맺었으니 너는 내 조카뻘이 되잖아? 내 말 듣겠어, 안 듣겠어?’ 나는 그런 말을 한다구요. ‘야, 조카야, 신발 좀 가져와.’ 하는 거예요. (웃음) 내가 그런 사람이에요. 무서운 사람이 어디 있어요? 선생님이 그럴 수 있는 배짱이 있나요, 없나요?「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