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상처 받을까 봐 알고도 모른 체 해 왔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0권 PDF전문보기

나라가 상처 받을까 봐 알고도 모른 체 해 왔다

노태우도 선거 때 여기까지 두 번씩 면회하러 왔던 거예요. 쫓아 보냈어요. 철부지로 찾아다니지 마라 이거예요. 네가 대통령이 되면 그때나 아는 체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놈의 자식, 기독교가 무서워 가지고 문 총재를 초청도 안 했어요. 너 어디로 가나 보자! 전두환도 그렇지. 내가 삼청동에서 끌어냈는데, 그놈의 자식 뺨을 갈기고 발길로 가슴을 차 버려야 돼요. ‘보따리 쥐어 주니 따라 나오면서 인사할 때는 언제고 뭐야, 이 자식!’ 백담사에 가서 잘 썩었지요.

김영삼이는 통일교회를 없애려고 통반격파 남북통일 조직을 다 해체해 버렸어요. 수백억의 돈을 들여서 만든 거예요. 이번에 유종관한테 다시 하라니까, 그래도 뭐 떨거지들이 남았다며?「아직 남아 있습니다.」나라에서 사상을 전부 코치해 가지고 부처를 만들었으면 얼마나 좋아요? 얼마든지 남북통일을 훤하게 만들어 놓고, 따라지가 되어 가지고 아이 엠 에프(IMF) 사태를 맞아 이 불쌍한 판국이 안 됐을 거라구요.

그래, 내가 그것을 알기 때문에 한국의 김영삼 정권 때 어머니를 국회에 들여보내 가지고 강연을 시켰어요. 절대 못 한다고 한 거예요. ‘이 자식아, 문 총재가 못 할 줄 알아?’ 해서 국회에 들어가서 연설한 거예요. 문 총재가 쿠데타 했다구요. 잘했지요.

그래서 세계 8대 국가의 국회에 가 가지고 연설하게끔 어머니를 시켰어요. 큰 나라들, 소련으로부터, 유엔으로부터, 중국으로부터 다 했지요? 브라질로부터, 영국으로 다 했다구요.

‘그런데도 정신 못 차려? 네 아들이 뭘 하고 있는 것을 내가 다 알고 있어. 이런데도 뭐 조사하겠어?’ 하다가 도망가 버렸어요. ’통일교회를 잡아죽이겠어? 드러내게 되면 네 집안도 불타 버리고 몽둥이 맞아 죽어.’ 그게 다 불쌍한 나라의 책임자가 됐으니까 나라가 상처받겠기 때문에 내가 알고도 모른 체하고 못난 놀음을 했어요. 도망 다니는 신세를 하면서라도 이 민족이 불쌍하기 때문에 그렇게 산 거예요. 8대 정부가 나를 반대했어요. 이제는 끝이에요. 이제는 골로 집어넣어야 돼요. 다 해먹겠다고 해보라구요, 되나, 안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