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좌우?전후가 둥글둥글한 통일적 세계가 되는 것이 해방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1권 PDF전문보기

상하?좌우?전후가 둥글둥글한 통일적 세계가 되는 것이 해방

그러면 360도로 아버지를 찾아가고 싶어하는 이런 무리들 앞에 ‘주류로 가라. 한 길의 아버지를 찾아가라!’ 하는 것이 문제예요. 그것은 뭐냐 하면 영점(零點)이에요.

미터기 같은 것을 보면 몇 도, 몇 도 표시되는데, 언제나 영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영점의 중심에 있는 그 자리가 전체의 옳고 그른 방향감각을 중심삼고 양(量)이라든가 혹은 옳은 방향이라든가, 이런 것을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이 돼 있습니다.

여러분, 무슨 미터 같은 것을 볼 때, 0을 쓰고 그 위에다 1도라고 써요? ‘0’하고 그 다음에는 10을 쓰지요? 어때요? 곽정환,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말이야. 1도 쓰고 그 위에다 0을 써야 되겠나, 0 가운데 1도를 포함시켜 가지고 2, 3, 4 해서 10도 써야 되겠나?「포함시켜서 10을 써야 됩니다.」그래. 1도 0 가운데 들어가는 것이다 이거예요.

이 동그라미 가운데 1자가 들어가면 어떻게 되느냐? 1자도 길어서 방해된다 할 때 ‘야야, 거치적거리고 불편하니 나도 너와 같이 동그래진다.’ 하면 핵이 되는 거예요. 돌 때는 반드시 핵과 부체가 연합해 가지고 같이 방향을 갖추는 데 있어서 1도에서 10도, 천만 도도 맞는 것이지, 제멋대로 겉과 속이 달라 가지고는 각도가 내적으로 외적으로 맞지 않는 것입니다. 자, 이런 얘기를 하다가는 내가 오늘 말할 내용을 할 시간이 없어진다구요. 알겠어요?

자, 해방! 해방이 좋은 거예요, 나쁜 거예요?「좋은 것입니다.」감옥에 들어가 살던 사람이 나오는 걸 뭐라고 그래요?「석방!」해방이라고 그래요, 속방이라고 그래요, 석방이라고 그래요?「석방입니다.」석방이에요? 속방이 아니고? (웃음)

석방과 해방은 어떻게 달라요? 석방되는 사람은 천 사람, 만 사람이더라도 감옥에 들어간 사람이 사정에 따라 나오게 될 때는 자기 어머니 아버지가 있는 고향을 찾아가는 것은 천만 갈래로 달라요. 알겠어요? 그건 석방이에요. 알겠어요?

해방은 뭐냐? 8월 15일에 대한민국이 석방됐다! 맞아요, 안 맞아요? 해방이다! 거치적거리는 모든 것을 순응하는 것으로 자유 환원 운동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위나 아래, 좌우나, 전후나 모든 것이 평등한 가치에서 방향을 취해 가야 할, 모든 것이 모가 없어져서 둥글둥글하게 된 통일적 세계가 됐다 이거예요. 그 날은 할아버지도 좋아하고, 할머니도 좋아하고, 싸우던 아버지도 좋아하고, 앵앵거리면서 바가지를 긁고 입을 물고 싸우려 하던 어머니도 앵앵거리고?「좋아하고!」좋아하고! 그 다음에 아들딸, 손자, 백 사람, 천 사람, 만 사람, 나라에 있는 모든 사람이 전부 다 해방이 되면 만세를 부르는 것입니다.

‘만세’ 한번 해봐요.「만세!」나는 내려갔어요. 올랐으면 또 내려갈 줄도 알아야지요? 내려갔으면 올라갈 줄 알아야 돼요. 만세 할 때 내려와 있던 것이 올라갈 줄 알고, 내려갈 줄 알고, 또 올라가려면 크든가 작든가 두 가지 모양이 벌어져요. 첫 번째보다도 크면 크게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입니다. 그네를 뛰게 될 때 조그만 그네, 폭이 짧은 걸 뛰겠어요, 크고 높고 무한한 그네를 뛰겠어요? 그것과 마찬가지라구요. 욕심들이 많지요?

해방 중에 어떤 해방이냐? 가정이 해방됐다고도 할 수 있어요. 공산주의 치하에서 살육당하고 있는 상태에서 그 가정이 전체가 살아 나오게 될 때는 해방된 가정이 될 수 있어요. 해방된 가정, 해방된 종족, 해방된 민족, 해방된 국가, 해방된 세계, 해방된 천주, 해방된 뭐예요? 해방되기 제일 어려운 것이 뭐냐 하면, 천지부모라는 것입니다.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