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를 졌으면 갚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2권 PDF전문보기

신세를 졌으면 갚아야

지금도 운동을 해요. 지금도 운동을 하기 때문에 1킬로미터 2킬로미터는 문제없이 뛴다구요. 그런데 팔십 노인 취급하고 어디 가든지 손을 붙잡으려고 하는 거예요. 아이구, 손 붙잡으려고 하고, 데려가면 방해가 돼서 발길로 차 버리고 싶지만 그래도 위한다고 하기 때문에 못난 체하고 손도 붙들고 그런 놀음을 하고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신세 지면 안 돼요. 갚아야 돼요. 내가 하나님 앞에 신세 지지 않았어요. 하나님이 나 때문에 원수를 사랑했지요? 아들이 잘못한 것을 뭉개 가지고, 아들 때문에 그런 놀음을 한 거예요. 그 아들이 그 이상 하겠다고 해야지요.

지금도 그래요. 하나님의 즉위식이 언제 있을지 모르는 거예요. 그것을 자기가 깨달아야 돼요. 깨달아야지 하나님이 부탁할 수 없어요. 하나님이 부탁할 수 없다구요. 부탁해도 하나님이 생각하는 기간이 있어요. 그것보다 앞서 가지고 하고, 그 나머지 어려움은 내가 책임지는 거예요. 당겨서 하는 거예요. 탕개 줄이 끊어지지 않을 정도까지 당기는 거예요. 탕개 줄을 알아요? 그걸 한계선까지, 끊어지지 않을 때까지 가 가지고 일을 풀어 놓아야 된다구요.

그러니 40일 동안 선생님이 편안했겠어요, 어땠겠어요? 빚진 생활이에요. 효자 노릇 한번 하려고 하는데 죽은 부모와 마찬가지예요. 충신 노릇을 하려고 하는데 군왕이 가 버렸어요. 성인 노릇을 하려고 하는데 하나님 앞에 이별을 고한 주인 양반 아들의 신세예요. 그런 자리에서 수습해야 돼요. 제일 무서운 기간이에요.

여기 와서도 얘기를 안 하려고 했는데, 젊은애들이기 때문에, 요전에도 여러분한테도 훈독회를 하면서 한 거예요.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온 게 아니라구요. 알겠어요?「예.」얘기하지만 그 뒤 꼬랑지에는 언제든지 줄을 달고 이들이 나 이상 되어 주기를 빌면서 얘기하는 거예요. 하나님 마음의 배후 세계가 허허벌판이지만 평원을 만들어 문전옥답과 같은 것을 만들 수 있는 희망의 꽃이라고 생각하고 얘기도 하는 거예요. 복잡해요, 선생님의 머리가. 알겠어요?「예.」

제멋대로 자라 가지고 제멋대로 살아 보라구요. 억천만세에 조롱을 받을 수 있는 한이 되는 거예요. 이런 말을 다 들었어요. 어떻게 될 것이냐? 심어진 그 터전이 어떻게 될 것이냐? 열매 맺힌 결과가, 자손만대에 남길 수 있는 수확의 열매의 가치가 얼마나 되느냐? 그것을 여러분 자신의 생애에 몫으로 넘겨주는 거예요. 알겠어요, 모르겠어요?「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