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참부모를 따라가고 싶어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3권 PDF전문보기

누구나 참부모를 따라가고 싶어해

그래, 저나라에 가서 뭘 할 거예요? 아이구, 참부모님 계신 곳에서 하나님과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잔치하고 뱅큇(banquet;만찬)하고 매일같이 춤추고 노래할 텐데, 세계의 유명한 음악가, 모든 예술가가 다 모여 가지고 별의별 재간을 다 피우는 연회가 벌어지는 거기에 가고 싶어요, 안 가고 싶어요? 선생님을 따라가고 싶어요, 안 따라가고 싶어요?「따라가고 싶습니다.」

그러면 선생님 포켓에 손수건이 필요한가요, 필요하지 않은가요? 땀을 이렇게 씻게 될 때, ‘아이구, 한 번도 씻지 않은 것을 가지고 왜 땀을 씻노? 퉤퉤!’ 그래요? 코를 이렇게 흥 풀어도 해피예요? 여러분 얼굴에다 이렇게 ‘흥!’ 하더라도 해피예요? 선생님 포켓은 어디 가든지 말이에요, 앉아 가지고 방귀 끼면 방귀 냄새도 좋아하고, 뭣도 좋아하고, 다 좋아하게 붙어 다니는 거예요. 언제든지 포켓에 손수건이 안 들어가 있으면 어머니가 기합 받게 돼 있다구요. 바른쪽에, 바른쪽. 오늘 여기 주저앉아서 뭔가요? 왼쪽에는 언제나 지갑이 들어가 있어요. 공식이 돼 있다구요. 그러니 어디 가든지 흥 하고 코를 푸는 거지.

이건 여자 손수건이었구나, 이게! (웃음) 미국 여자가 갖다놓지 않았어요? 이거 갖고 싶은 사람 손 들어 봐요.「예!」손 내려요. 나 못 봤다구요. 누구인지 모르겠다구요. 모르니까 이건 내 호주머니에 들어가야지 뭐. (웃음)

그런 손수건도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가치가 있다는 걸 알아야 돼요. 선생님 구두가 좋은 거예요, 나쁜 거예요? 이거 무슨 구두예요? 무슨 슈즈(구두)예요, 이게?「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인지 오스트레일리아인지 나 모르겠다구요. 이거 어머니가 사다 줘서 고맙게 신어요. 내 구두는 상점에 가서 안 사려고 해요. 지금 구두가 많아요. 한국에 생일날이 되면 말이에요, 상품권을 줘 가지고 구두들 사 놓은 것이 얼마든지 많기 때문에 나눠 주는 거예요.

오늘 선생님이 신었던 것을…. 선생님보다 발이 큰 사람 있으면 손 들어 보라구요. 발이 작지요? 작지요? 발이 작다구요. 이 신을 내가 좋아하는 것은 척 하면 이렇게 신어지기 때문에 슈혼(shoehorn;구둣주걱)이 필요 없어서예요. (구두 신는 시범을 보이심) (웃음) 이러니 얼마나 편리해요? 이젠 그만하자구요.

어머니는 생일 잔치하기 위해 여덟 시에 끝나길 기다릴 텐데, 지금 선생님 욕을 하느라고 어머니 입이 이렇게 부르텄을 거라구요. 지금 웃을 거라구요. 에이, 모르겠다! (웃음과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