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앞에 자기 의식 개념은 있을 수 없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5권 PDF전문보기

뜻 앞에 자기 의식 개념은 있을 수 없어

레버런 문이 다른 것이 그거예요. 감옥에 들어가도 뜻을 남기기 위해서요, 어디 가더라도 뜻을 남기기 위해서예요. 모기가 많고, 누구든지 싫어하는 남미 땅을 가는 것도 뜻을 남기기 위한 것이요, 무슨 환원이니 해원성사니 하는 것도 뜻을 남기기 위한 것이지, 자기를 남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선생님이 어디를 가더라도 났다 하는 사람들을 당장 내가 얘기하지만, 그들을 다….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듯이 높고 귀한 부모의 자리에 섰다 하더라도 새로 태어나는 아들딸은 부모가 높여 주기 때문에…. 높은 부모의 아들딸은 낮은 부모의 아들딸이 관리할 수 없다는 거예요. 거기에는 자기가 없어요. 무한히 부정한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깊은 그 반대가 제일 높이 되는 거예요. 그렇지요?

땅을 파더라도 자기가 피땀을 흘리고 부정하는 입장에서 깊이 파 가지고 머무르는 자리가 저 높은 산꼭대기에 접할 수 있다는 거예요. 더 높이 접하려면 자기는 언제나…. 자기가 머물러 있는 산이, 백두산이 제일이다 할 수 없어요. 아이들은 자기 동네 뒷동산이 제일이라고 생각하지요? 구정물, 벌레가 나오고 똥 구더기가 나오는 물에서 노는 아이들은 그게 좋다고 하지만 아니에요. 최고의 물, 하나님 뼈 앞에 살이 될 수 있는 그것이, 그 물 자체가 뼈 앞에 존재성을 자랑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부정하는 데서만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지금까지 임자네들은 그렇잖아요? 선생님이 고생하더라도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생각하고, 우리는 우리대로 생각한다.’ 그랬지요? 일체적인 심정을 가지고 얼마나 살았느냐 이거예요. 자기가 공부하고 뭐 하던 그 개념을 중심삼아 가지고 ‘내가 아는 것은 이런데 뜻이 이렇고 이렇고….’ 할 수 없어요. 자기가 알고 뜻길을 가기로 결심했으면 거기에는 절대예요. 뭐 비교할 필요도 없어요.

영계의 성인들이 전부 다 증거한 거예요. ‘내가 살았으면 통일교회 사람 저들을 뒤따라가지 않고 몇백 배 앞에 가겠다.’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바라보고 통고한 이 말씀 앞에 여러분 자체가 빛이 되어 가지고 그 말씀을 그림자로 삼아 가지고 그림자가 있는 저쪽까지 빛의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이런 놀음을 해야 할 텐데, 영향을 끼치기는커녕 자기를 중심삼고 둥지를 틀고 있으니 그게 무슨 이상이에요? 뼈 앞에 모래를 씌워 놓은 거와 마찬가지 사람 노릇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있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 자세로 나아가야 돼요. 자기 것이 있을 수 없다 이거예요. 자기 의견을 중심삼고 ‘나 싫다.’ 할 수 있는 조건이 있을 수 없다는 거예요.

뜻에 거꾸로 서서 가야 할 때는 거꾸로 서서 가고, 옆으로 서서 가야 할 때는 옆으로 서서 가야지 내 마음대로 가겠다고 해서는 안 돼요. 그러면 거기서 제물이 되는 거예요. 자기 개념과 자기 의식구조 개념 자체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