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생명을 걸고 해결하려고 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0권 PDF전문보기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생명을 걸고 해결하려고 해야

필요적절한 것을 자기가 느껴야 돼요. 이게 필요하다 하면 내가 생명을 걸고 해결한다고 해야 돼요. 그렇게 다 안 돼 있어요. 생명을 걸고 해야 돼요. 죽기 전에는 안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모든 것을 부정하고라도 하는 거예요.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무서운 사람이에요. 한번 정하면 안 하고는 못 견뎌요. 밤잠도 안 자요.

무엇을 만들어도 그래요. 식칼 하나 가지고 다 만들어요. 부엌에서 쓰는 식칼이 있지요? 한국 칼 있잖아요? 세로로 길고 두둑하고 무겁고 그래요. 그것 가지고 못 하는 게 없어요. 다 해요. 어디에 뭐 기구가 있나? 부모가 사 주나? 칼 가지고 다 했어요. 탁, 탁, 탁, 탁 하는 거예요. 이 판자 같은 것을 해놓고 그 다음에는 시멘트 알지요? 시멘트 블록으로 미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벽돌로 미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수세미로 미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매끈하게 만들어요.

그거 이해돼요? 썰매 같은 것을 어머니 아버지가 만들어 줄 게 뭐예요? 어머니 아버지가 만들면 나보다 못 만들어요. 보고 뜯어서 전부 고치지요. 선생님이 그런 면에서, 문씨가 기계에 소질이 많아요. 문 사장도 다 그렇잖아요? 손재간이 있어요. 문 사장의 형제들은 못 하는 것이 없어요. 나도 하지 않아서 그렇지요. 여자가 하는 것을 남자들이 뭘 하러 하느냐 이거예요. 내가 흉 봤다구요.

뜨개질도 내가 못 하는 게 아니에요. 자기가 필요하면 양말도 만들어서 신는 거예요. 감옥살이 하니까 별의별 것을 다 배웠지요, 바느질도 배우고. 못 할 게 없어요. 혼자 사니까 혼자서 전부 준비했어요. 왜정 때 같으면 산에 가서 살 때가 많아요. 거기에 가면 풀뿌리를 캐먹고 사는 거예요. 먹을 게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돼지도 먹고 살잖아요? 칡뿌리를 먹으면 참 맛있다구요.

칡뿌리 농장을 만들잖아요? 그것은 만년 가도 썩지 않아요. 흉년에 먹고 사는 거예요. 감자로 만들어도 썩지 않거든. 흉년에 살기 위해서 땅에 묻어 놓아도 썩지 않아요. 껍데기는 썩지만 그것이 물도 안 들어가요. 효율이, 지난번에 갔을 때 김일성도 얘기하잖아? 갓 언 감자로 국수를 낸다고.「예.」(웃으심) 독립군들 먹으라고 거두다가 3분의 1만 남겨 놓는 거예요. 줄기만 잘라 버리면 되잖아요? 감자 같으면 그것만 쳐 버리면 되는 거예요. 그렇게 놔두면 겨울에 와 가지고 파다가 먹는 거예요. 얼었으니까 그것으로 국수를 해먹는다구요.

몇 시야? 몇 페이지 남았어?「두 페이지 남았습니다.」두 페이지 마저 하자. 이게 중요하기 때문에 돌아가서 선물로 여러분 아들딸에게 잘 교육해라 그 말이에요. 알겠어요?「예.」전부 다 설명해 주라구요. 이제는 선생님이 죽더라도…. 가정맹세 설명을 세밀히 해줬다구요. 요즘에 출판해서 나왔어요. 몇 년 됐어요?「2001년 7월 15일에 나왔습니다.」그러니까 요즘에 나온 거예요. 옛날에 해줬는데 말이에요.

그걸 기억해 가지고 교육한 사람이 없잖아요? 있었나요, 없었나요?「없습니다.」기가 차요. 지나가는 행차의 나발 소리가 아니라 듣고 남은 것이 있어야지, 그 나라의 주인인지 잔칫집 주인인지 모르고 사니 뭐라고 할까, 이국 사람들이 와서 하는 거와 마찬가지예요. 자, 얼른 빨리 끝내요. (3절 끝까지 훈독)

자, 기도하자구요. 이런 저녁 모임이 내일은 없지요?「예.」오늘로 끝마치는 거예요. 더불어 수련도 내일은 없는 거예요. 기도하고 폐하자구요. (이상진 회장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