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남자 티를 내야 되고, 여자는 여자 티를 내야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4권 PDF전문보기

남자는 남자 티를 내야 되고, 여자는 여자 티를 내야 돼

남자들을 보라구요. 오색 가지 옷을 입으면 중심이 못 된다구요. 여자와 같이 꽃 피고, 아침에 해 뜨고 저녁에 해가 지고 비가 오면 얼굴이 찌그러지고 펴지고 다 이러는 거예요. 그렇지만 나무의 퉁거리는 거무칙칙해 가지고 땅 빛에 가깝잖아요?「예.」남자들은 다 왜 다크 블루 컬러나 검은색 아니면 회색 옷을 입느냐 이거예요. 흰 것을 입으면 안 맞아요. 하얘지잖아요? 겨울에 맞을는지 모르지만 말이에요. 그렇지만 회색 빛이라는 건 춘하추동 언제든지, 더울 때도 맞고 추울 때도 맞아요. 그래서 남자는 중심이기 때문에 옷 색깔도 간단한 거예요. 동서양 전부 비슷하지요? 몇 가지 안 돼요.

남자들이 풀잎과 같은 파란 옷을 입고 다니면 얼마나 재수 없어요? 노랑 옷을 입든지 알록달록하게 입고 다녀 봐요. 광대 녀석들이나 한 번 입고 말기 위해서, 웃고 거기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 입는 거라구요. 여자들은 그래요. 여자들은 매일같이 다른 색깔이 필요하지요?「예.」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그렇게 돼 있어요.

나무가 거무튀튀한 퉁거리를 중심삼고 가지도 그렇지만, 잎이 화려한 꽃이 피게 될 때 꽃을 보게 되지 그 퉁거리를 보나요? 여러분이 나무에 꽃 핀 것을 보게 되면 뿌리가 귀하고 줄기가 귀하지만 뿌리를 뽑겠다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꽃을 잘라 가지고 가져가려고 하지요. 그렇지요? 그래, 여자는 그런 거예요.

여자는 수염이 왜 안 났어요? 꽃잎에 수염이 났으면 얼마나 보기 싫겠어요? (웃음) 그게 뭐인가? 발 많은 게 뭐예요?「지네요.」지네 같은 것이 얼마나 기분 나빠요? 여자들은 말이에요, 손톱 물들이는 것하고 입술 그리는 것을 보면 세상이 변화하는 것을 따라간다구요. 입술도 새파래요. 죽은 피예요. 요즘에는 여자들 손톱이 다 새까맣더라구요. 이빨까지 새까맣게 바른 여자도 있더라구요. 입이나 안팎이나 다 죽었어요.

18세 처녀 입술이 얼마나 아름다워요? 그것이 표준인데 그렇게 해놓고 자기에게 관심을 끌려고 그런다 이거예요. 입술이 새파라니 관심이 가요? 미친 여자 같은 게 하도 많으니까 그게 보통 여자로 보이지요. (웃음) 아, 그렇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여자의 티를 내야 되고 남자는 남자의 티를 내야 됩니다. 선생님이 매일같이 여자같이 입고 다니면 기분 좋겠어요? 그거 안 된다구요. 자연에 어울려야 돼요. 그건 자연에 맞지 않아요. 어디 가서 앉더라도 남자들이 앉는 바위와 같이 한번 놓아 놓으면 십년 백년 그대로이듯이 그렇게 나가야지, 그것이 색깔이 달라지면 돼요? 여자들은 안 돼요. 거기에 이끼라도 끼어 가지고 푸른빛이 나고 그래야 된다구요. 그 이끼 가운데도 꽃이 핀다구요. 그런 것 알아요? 거기에도 꽃이 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서양 여자들을 보면, 교회에 가면 얼마나 여자들이…. 남자는 몇 녀석 없는데 전부 꽃밭 같아요. 천사가 나라면 어느 꽃을 찾아갈 것이냐? 많은 천사들이 개성이 다르니까 자기와 닮은 꽃을 찾아요. 좋아하는 꽃이 있기 때문에 사람도 외롭지 않고, 천사도 외롭지 않고, 자연도 그렇게 화합하니까 자연도 외롭지 않아요. 사랑의 물결 가운데서 노니 사랑의 바람이 불어서 물결도 치지만, 사랑의 물결도 치지만 사랑의 향기가 사방에 진동하고, 그 사랑의 향기를 맡아야만 모든 만물도 소생하는 거예요. 사실이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