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일본을 대신할 때가 왔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9권 PDF전문보기

미국이 일본을 대신할 때가 왔다

이걸 샀어?「예. 만 원이랍니다.」만 원? 만 원이 참 많은 돈이다! (웃음) 이것도 며칠 만들었을 것 아니에요?「기계로 깎으니까요. 무늬가 예쁘네요.」「무늬가 어떻게 그렇게 딱딱 예쁘게 나왔지요?」만 원이니까 백만 원이면 이런 게 얼마야?「이제 아버님이 드셨기 때문에 그건 뭐 만 원이 아니지요. 엄청난 것이지요. 지팡이가 어떤 분이 들었느냐에 따라서 가치가 결정되니까요.」이거 돌아가서는 누가 가져갈 거야? 황선조가 가져갈 거야? (웃음) 황선조가 줬으니 황선조가 가져야겠구만.

「아버님, 좀 드시겠어요?」좀 있다 먹자. 점심때도 안 됐는데 자꾸 먹으면…. 점심때 되려면 한 시간 더 있어야 되나? 한 30분? 열 한 시 반이 됐네. 시간 많이 갔네. 세 시면 내려가야지, 세 시. 네 시, 다섯 시?「어머님 강연은 여섯 시입니다.」여섯 시에 뭐?「오늘 중계 준비했습니다.」했어?「예.」

「아버님, 저희는 학교에서 이제 지난 한 달 전 9일에 학부모들 모이라고 해놓았는데, 그 날이 어머니 대회하고 딱 맞아 가지고 두 시에 모이고 어머니 대회는 여섯 시이기 때문에, 모레 저는 잠깐 하루 다녀오겠습니다. 학부모들 만나고요. 하루만 동경대회에 가서…. (이경준 총장)」어디?「동경대회만요.」일본 가게?「예. 동경에서 학부모들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잘 돌아다니는구만. (웃음) 총장이 어디 못 갈 데가 없지.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오지 말라고 하지 않고 다 환영하지.「그런데 저희가 일본 시장은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요, 제가 해마다 갑니다.」일본에 가 가지고 기부하라고 그러지 마.「예. 안 합니다. 이번에는 학생들 모집만 하거든요. 이 다음에 본관 봉헌식 할 때는 학부모들을 모셔서 국제회관 기부하라고 적극적으로 하려고 지금 계획을 여러 가지로 아주 세밀하게 짜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서 아무 말도 안 하겠습니다.」

그 본관 짓는 것은 금년 말까지 다 지을 수 있어?「지금 공정은 하나도 늦지 않았는데요, 지금 펀드(fund; 자금)가 잘 안 오고 있어서 중간에 좀 불안한 상태입니다.」뭐가 불안해?「현금이 아직 안 들어오고 있어서요. 그런데 아마 일본도 많이 힘든 것 같고 그래서 이번에 그런 의미도 있습니다. 유정옥 회장 얼굴도 리마인드 좀 시켜 주려고요.」자기들이 간다고 해서 뭐 협조가 안 된다구.

내가 거기 들렀던 때가 언제인가? 한 40일 됐나?「더 됐습니다, 아버님.」그때 50억 준 것 다 썼어?「그때도 모자란 상태였습니다. 많이 밀렸었거든요. 그래서 그걸 그냥 바로 그때, 추석 전이었기 때문에 공사 인부들은 항상….」100억이 더 필요하다고 그러지 않았어?「예, 그때 그랬는데 그 이후에 아직 하나도 안 들어왔습니다. 요즘 많이 어려운 형편인데 전화했습니다만, 먼저 번에 전화했을 때는 유엔대사 때문에 그것도 안 됐다고 했는데, 이번에 또 전화를 하니까 어머님 대회 때문에 힘들다고 그랬습니다.」

미국이 일본을 대신할 때가 왔는데, 동양 사람과 서양 사람은 차이가 있어. 서양 사람은 개인주의야. 서양 사람은 국가 관념에 대한 관심이 없다구.「그런데 그렇게 개인주의인 미국이 그냥 테러사건이 일어나니까 똘똘 뭉치는 것을 보면 그 정신이라는 것이 대단한 겁니다.」똘똘 안 뭉칠 수 없지.「그럴 때 애국심이 나오는 거예요.」미국을 그렇게 우습게 봤다가는 안 된다구.「저희들이 얘기를 하면서 미국 사람들은 싸우다가도 애국가가 나오면 딱 서고, 원수끼리도 애국가가 끝날 때까지는 안 싸운다고 그 이야기를 보지는 않았지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테러사건이 일어나니까…. 싸우다가도 애국가가 나오면 둘이 딱 선답니다.」「성조기도 동이 나 가지고 못 산다고 그래요. 그런 점은 상당히 위대한 점이에요, 미국이.」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