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을 위해서 아낌없이 주려고 하는 어머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62권 PDF전문보기

식구들을 위해서 아낌없이 주려고 하는 어머님

여자들은 돈이 있으면 쓰기를 바란다구요. 어머니도 가만히 보면…. 어머니가 다 듣겠구나! 살살 눈치를 본다구요. 내가 여기에 와서 이번에 어머니가 하자는 대로 하자고 했더니 와서 전부 밥 먹고는 어디에 나가자고 그래요. 알로하 거기에 가자는 거예요. 그거 습관성이 되어 있어요. 도박 성격이라구요. 가 가지고는 가만히 보면 10달러짜리를 중심삼고 세팅하게 된다면 말이에요, 10달러짜리가 5백 달러도 돼요. 그렇게 된다구요.

세팅만 하면 공짜로 그거 전부 다 부아이(步合; 어떤 금액의 다른 금액에 대한 비율)해 가지고 조개 짜박지 몇 개를 주는 그것이 참 재미있거든! (웃음) 공짜 같아 보이거든! 그렇지만 그런 곳에 가게 된다면 돈 뭐 10달러 쓰려고 하던 것이 백 달러, 천 달러가 날아가요. 옆에 서 있으면서 가만히 보면 모두 다 눈치가 사고 싶은데,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그것을 마다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니까 하나 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재미가 나지!

언제든지 백화점에 가더라도 선생님은 색깔을 보면 벌써 알아요. 여자들은 가면 세 시간, 네 시간을 돌아다니지만 나는 30분 이내에 끝나요. 자기들이 보게 되면, 선생님이 고르는 것이 컬러 같은 것도 전부 다 안 맞는 것 같지만, 입다가 보면 그것이 정이 든다구요. 전문가의 눈과 시로토(素人; 풋내기)의 눈이 달라요. 선생님의 눈은 전문가의 눈입니다. 아, 미국에 와 가지고 가구를 사기 위해서 3년 동안 돌아다녔어요. 또 그 다음에는 비품들도 전부 다 내가 골랐다구요.

그 다음에 글로스터 수련소의 가구와 기구들을 전부 다 어머니한테 시켜서 샀는데 잘 샀더라구요. 따라다니면서 많이 보고 배운 거라구요. 가르쳐 주기 위해서 다니지, 돈 쓰기 위해서 다닌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 5년 전부터 내가 돈 한푼도 손을 안 대는 거예요. 어머니한테 맡겼어요. 그런데 어머니는 전부 다 자기를 위해서 쓰지 말고 불쌍한 식구들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써도 좋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이제는 배포가 커졌다구요. 그렇게 배포가 큰 여자의 남편 노릇을 하기 위해서도 배포가 작았으면 큰일나겠더라구요.

작년에 사 준 것보다 금년에 사 준 것이 조금 못한 걸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작년보다 좋은 것을 원하는 거예요. 그러면 자기가 작년에 좋다고 샀던 것은 남 줘 버리고 ‘아이구, 다 없어졌어요.’ 그래요. 보니까 정말로 없어요. 작년에 산 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다 나눠 주고. 어디에 가 있느냐고 하니까 남 줘도 좋다고 해서 주었다고 하면서 다시 사 달라는 거예요. 사 달래서 가게 되면 틀림없이 내가 그 가격을 봤는데 작년 것보다 1.5배 이상이 넘어가요. 또 그것도 주게 되면 또 1년 후에는 또 나눠 주고는 말이에요, 그래요. 통일교회의 많은 패들한테 전부 다 나눠 줄 거라구요. 나눠 주는 그것이 참 기분이 좋거든! (웃음)

임자네도 많이 얻어 입었지요?「예.」몇 벌이나 얻어 입었어요, 옷?「수도 없습니다, 아버님.」어저께 가만히 보니까 옷들을 사라고 하니까 트럭으로 하나 사 왔다고 그러더라구요. 한 벌씩만 사 줘도 되는 건데 말이에요. 자기 시집 장가갈 때 어머니 아버지에게 양복 한 벌 해주는 것이 세상의 풍습이라구요. 그런데 양복을 몇 벌씩 해줬는데도 양복 사라고 하면 제일 좋은 것을 사 줘요. 백 달러, 2백 달러짜리 사 주던 것에서 천 달러가 넘게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교육을 다시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5년 만에 한 번씩 형무소에 한 달씩은 들어가 가지고 훈련하고 와야 되겠다 이거예요. 필요하다구요. 젊은 놈들은 병들어요. 구멍이 뻥 뻥 뚫어진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