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들을 귀중하게 여겨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07권 PDF전문보기

조상들을 귀중하게 여겨야

『……그렇기 때문에 할아버지는 손자를 자기같이 생각해야 됩니다. 할아버지 앞에 아들과 손자가 있어서 아들과 손자를 사랑하는데, 그 중에서 어느 쪽이 더 귀하냐? 손자가 더 귀하다는 것입니다. 왜냐?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열매는 가지에서 맺힙니다. 그 가지에서부터 종족이 나오고, 민족이 나오고, 국가가 나오고, 세계가 나오고, 미래에는 더 큰 것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손들을 존중시해야 됩니다.』

나이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노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요? 세상을 다 잊어버리라는 것입니다. 나중에는 자기 여편네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누구인지 모르고, 어머니 아버지도 누군지 모르는 것입니다. 세상을 완전히 잊어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런 현상이 벌어지면 갈 날이 가까운 걸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 그렇잖아요? 나이를 먹으면 이 지식을 담는 의식구조가 점점 약해져 가지고 잊어버리는 거예요. 자꾸 잊어버린다구요. 이게 영계에 갈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거예요. 다 끊어 버리고 영계에 갈 준비를 하는 거예요.

그래, 사랑의 마음에 불타야 된다는 것입니다. 조상을 그리워하고, 그래야 돼요. 제일 사랑하는 아들딸의 이름도 모르고, 자기 여편네 이름도 모르는 것입니다. 이름이 없다구요. 사랑에 앞설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사랑만이 중심이기 때문에 그러한 결과를 지상에 남기고 가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그러한 사람들, 그러한 조상들을 천대하면 안 됩니다. 아시겠어요? 갈 길을 도와 줄 수 있고, 그런 사람을 기억해 가지고 그분이 잊어버린 부모 대신, 잊어버린 형제 대신 대해 줘야 돼요. 자식의 이름을 잊어버린 할아버지 할머니를 대하는 사람은 자식 대신, 부모 대신, 처자 대신 도와줄 수 있어야 형제의 자리, 일족의 자리에….

요즘에 그런 노망한 사람을 천대해 버리고 동네의 별장 같은 데다, ―별장도 아니지요.― 뒷방 하나 얻어 가지고 내버리는데, 그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가야 할 인생 길을 마지막으로 준비하는 입장, 천지의 도수를 맞추는 자리라는 것을 알고 귀중하게 여길 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전부 다 알기 때문에 통일교회의 인생관, 통일교회의 생활관이 얼마나 멋진가 하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천국과 통하지 않을 수 없는 내용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무엇보다도 귀중하게 여길 줄 알아야 된다구요. 알겠어요?「예.」

선생님도 이제 건망증이 생기게 되어 있다구요. 그런 때가 돼요, 안 돼요? ‘저놈의 늙은이 빨리 죽으면 좋겠다.’ 할지도 모르지만, 빨리 안 죽는 것은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조건이 남아 있다는 거예요. 그걸 도와 줘야 된다는 거예요.

세상으로 말하면, 결혼했던 남자가 불구자가 되면 도망가는 여자들 많지요?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하늘의 세계에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그런 불구자의 남편을 가진 아내는 저나라에 가면 최고의 미인이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상에서 잘생긴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흑인이 문제가 아닙니다. 눈이 먼 봉사라도….

저나라에는 봉사도 없어요. 얼마나 서로 위하는 삶을 살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것이 저나라의 인격의 미요, 사랑의 완성을 이루기 때문에 아름다움 중에 아름다움이라는 것입니다. 둥글고 예쁜 형태는 있지만 말이에요….

사람은 눈, 귀, 코 아니에요? 간단한 거예요. 그 사람이 하나님을 그리워했으면 하나님을 닮기 때문에 꽃과 같이 빛나고, 거기에는 어두움이 없다는 것입니다. 전기를 통하게 되면 빛을 내는 전구의 필라멘트가 텅스텐으로 되어 있는데 새까맣게 되는 거예요. 전기가 통하면 새까매서 안 보인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서 못생긴 부부가 사는 것을 보게 될 때 못생겼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세상에 가서 미인 중의 미인이요, 미남 중의 미남으로 화할 수 있는 지상의 통일적 사랑을 어떻게 완결 짓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알겠어요? 하나님은 공평합니다. 영계까지 생각하면 공평한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몰라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