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과거를 다 잊어버리고 영계에 가기 위한 준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12권 PDF전문보기

치매는 과거를 다 잊어버리고 영계에 가기 위한 준비

선생님을 너무 원망하지 말라구요. 여러분 몸뚱이나 여러분 아들딸을 염려하라는 거예요. 이제 내가 죽을 날을 준비하는 거예요. 어영부영 가다가 한 가지만 잘못하면 걸려 넘어가요. 알겠어요? ‘문총재, 아이구 80세 생일 지내다 죽었으면 좋았겠다.’ 그럴 수 있는 거예요. 그럴 수 있는 위험성도 있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 침애예요, 치매예요, 침해예요?「치매입니다.」무슨 매예요? 그거 치매라고 해도 되고, 침애라고 해도 되고, 침해라고 해도 되는 거예요. 그 경계선에 서 있을 때는 99점이 정상적이에요. 그때 하나 깜빡해 가지고 가게 되면 치매에 걸리는데, 그것이 정상의 자리에서 걸리게 된다면 그 일생이 전부 다 거꾸러진다는 것입니다. 사탄세계에서도 그럴 수 있다는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치매에 걸리게 되면 뒷방 할머니 할아버지로 되어 가지고 동네방네에 나타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선생님이 백 살까지 살고 천 살까지 살면 뭐해요, 나타나지 못하면? 이런 공석에 나타날 수 있어요? 나타나야 되겠어요, 안 나타나야 되겠어요? 아, 대답을 해보라구요.

같은 자리에서, 자기가 권위가 있을 때 말하던 입장에서 해버리면 어떻게 돼요? 다 망쳐 버려요. ‘만수무강하옵소서.’ 하는데, 만수무강(萬壽無疆)이 뭐예요? 나는 만수무강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만수무강이 뭐예요?「건강하시라는 말입니다.」‘만가지 수단이 힘이 없다.’ 그말이에요. (웃음)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만수무강, 잘들 논다!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만수무강할 수 있는 때에 할 것을 다 해야지요. 만가지 뭐? 수단이 힘이 없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함부로 하지 말라구요.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잘 죽어야지요. 잘 사는 것보다도 잘 죽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 치매라는 것이 참 고마운 것입니다. 땅 위에 살면서 지은 죄를,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산보다 더 많이 지은 죄를 잊어버리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어요? 다 잊어버리는 거예요. ‘어머니’ 하게 되면 ‘어’ 자는 알았지만 ‘머’ 자는 잊어버려요. 어 하다가 ‘머 자 어디 갔나? 니 자 어디 갔나?’ 하는 거예요. 다 잊어버리고 가는 거예요, 어린애와 같이.

그러나 알고 가는 것은 사랑이에요. 사랑을 알아요. 밥 먹는 것을 알아요. 사랑을 알고 밥 먹을 줄 아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고마운 줄을 알아요. 자기를 시중해 주는 것을 안다는 거예요. 그러면 됐지요. 감사할 줄 알아요. 빚 안 지고 살겠다는 거예요. 그것이 하나님이 준 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매에 걸린 사람을 받드는 사람은 복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지은 죄의 기준을 대신해서 그것을 탕감시킬 수 있는 기간이 많았다면 그 죄의 탕감에 비례하여 그 수고한 사람들이 혜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치매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하지요. 치료해도 좋아요. 그러니까 그 후손들이 치료해 주는 거예요. 후손들이 악한 부모들이 악한 부모로 가서는 안 되겠기 때문에 전부 다 그걸 지워 놓고 갈 수 있게끔 해주는 거예요. 그러면서 돈을 많이 벌었다면 자식들에 대해서 ‘야 이놈의 자식아, 내 재산을 팔아라! 거지 새끼들에게 나눠 줘!’ 하는 거예요. 그러면 그렇게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그렇게 하면 복 받아요. 혜택을 받는 거예요. 그보다 더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매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무시하지 말라구요. 할아버지 할머니를 뒷방 늙은이로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알겠어요?「예.」여기에서 치매에 안 걸릴 자신 있는 사람 손 들어 봐요. ‘나는 예외다.’ 하는 사람 손 들어 보라구요. 나도 손 못 들고 있는데….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