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출신 기업가들을 만나고 친척들을 전도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18권 PDF전문보기

북한 출신 기업가들을 만나고 친척들을 전도하라

오늘 3?1절은 통일하자는 얘기예요, 남북통일.「예.」그러니까 내가 잔소리를 하는 거예요, 잊지 말라고. 81년까지 3?1운동을 기다렸는데, 80년까지 선생님이 책임 다 했으면 세상을 통일하고도 남을 것 아니에요? 선조들 앞에, 우리 종조부한테 미안해요.

그때 최남선하고 기독교와 천주교 교류 운동을 하다가 친구가 됐어요. 주도적인 역할을 한 거라구요. 원래는 33인의 주도적인 멤버로 들어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5도 대회를 하기 때문에 떨어져 가지고 이명룡이라는 자기 교회 장로가 와서 33인에 들어갔어요.

현재 그 정주 패들이 조선일보를 하고 무슨 사업을 하는데, 이 조선일보하고 기독교가 합해 가지고 통일교회를 반대하고 그러고 다녔다구요. 그들이 우리 정주보통학교 동창생들이에요. 내가 들어가서 뭉개려면 뭉갤 수 있지만 말이에요, 함부로 할 수 없으니 이러고 있는 거예요. 이번에 실향민들을 동원하는 데 끌어들여요.

곽정환!「예.」재벌들, 기업가들 만나기 싫지? 아, 물어 보잖아?「만나려고 노력합니다.」노력하지만 본래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잖아? 어때?「예. 아무튼 일을 중심삼고 만납니다.」일이 아니야. 뜻 중심삼고.「예.」뜻 가운데 수만 갈래 층층의 일이 있어. 빌어먹을 것도 있고, 싸울 것도 있고 다 있어요. 한 가지만 좋아해 가지고는 안 돼. 나는 그렇게 살았어.

뜻을 세우기 위해서 반대하는 집에 1년 반을 들어가 살아 가지고 그 아줌마를 전도하고 그 집안을 전도했어요, 천대받으면서. 그보다 더한 놀음도 했습니다. 박씨 할머니(박을룡) 집에 들어가서 종 중의 종 놀음을 했어요. 주관성 전도를 위해서 별의별 놀음을 다 했어요. 아이구, 세상에! 생각하면 분하고 원통해요.

기독교가 책임 못 해 가지고 이 모양 이 꼴로 됐던 그 한을 풀어야 할 텐데, 기독교를 포기해야 되겠다는 거예요. 씨알머리도 보기 싫은 것들, 이럴 수 있느냐 이거예요. 세상에 내가 공산당이면 전부 다 한 칼에 쓸어 버렸을 거라구요. 내가 무서운 사람이에요. 내가 그걸 아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혀를 깨물 때가 많아요, 지금도. 최후의 말이 나오면 그대로 되는 거예요. 지독하다면 지독한 사람이에요.

그래, 그 분풀이를 위해서 60년 전에 산에서 사냥을 했어요. 노루를 잡고 멧돼지를 잡아 놓고 심장에 칼을 질러서 붓대를 꽂아 가지고 들이마신 거예요. 원수의 심장을 까뒤집어서 통째로 회를 쳐서 먹겠다고 하고 말이에요. 그럴 수 있어요, 없어요? 그런 시늉까지 한 사람이라구요. 그저 ‘허허’ 그러고 허송세월을 보내는 그런 사람으로 알고 있다면 큰 잘못이에요. 무서운 사람이에요. 내가 그걸 알아요.

성격이 그러니 잘못한 사람을 둬두고 같이 못 앉아 있어요. 그런 원수를 대해 가지고 사랑하겠다고 도를 닦는 것이 얼마나 힘들어요? 하도 하나님이 불쌍하니까 내가 이렇게 됐지요.

내가 어렸을 때 아저씨 되는 사람한테 한 대 맞고 코피가 터져 가지고 그걸 복수하기 위해서 그 집에 불을 놓고 그 집안을 전부 때려부수려고 했어요. 때려부숴요. 소 죽인다고 하면 소 죽여요. 그렇기 때문에 그 일족이 와서 빌었어요. 안 통하니까 떡까지 해 가지고 와서 빌고 다 그랬다구요. 그런 역사를 가진 사람이라구요. 아저씨면 나한테도 사람 짓을 해야지. 뭐 그런 얘기를 할 시간이 아니라구요. 알겠어요? 똑똑히 알라구요.

내가 돌아서면 누구도 몰라요. 그럴 때가 오는 거예요, 그럴 때가. 내가 공을 들이는 그 기준을 중심삼고 몇 퍼센트, 자기를 중심삼고 입을 놀려 가지고 뒤축거리고 있는 거예요. 내가 누구한테 신세 지지 않았어요. 곽정환이 내 신세 졌지?「예.」곽정환이한테 선생님이 신세 지지 않았어. 내 신세를 졌나? 신세 갚으라구, 이제. 갚으라는 것이 나한테, 우리 가족한테 갚으라는 것이 아니야. 자기 곽씨한테 갚으라 그 말이야. 곽씨를 구해 주라는 거야.

다 마찬가지예요. 봉태나 사길자도 마찬가지야. 사길자, 그 패들은 전부 다 뭐해? 유효원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 아버지가 와서 그러더니…. 씨도 없잖아? 왜 여기 와 엎드려 살아? 삼촌네 집에 가 살고, 사촌네 집에 가서 자지. 알겠어? 싸움을 하면서 전도를 해야 돼. 영계에 가면 선조들이 저주할 줄 몰라? 자기 친척들을 거느려야 된다구. 친척들이 내 원수였어.

최정순이는 친척이 있나? 최정순!「예.」귀먹었어? 아, 듣네.「작게 하신 말씀은 잘 못 알아듣습니다.」나도 그럴 때가 올지 모르니까 크게 말할 수 있는 훈련을 해야 되겠구만. 지금 여든 여섯?「여든 일곱입니다, 금년에.」나는 여섯인 줄 알았더니 두 달 앞섰구나. 나보다는 6년 위니까 누나 되지? 누나인데도 기합을 주고 그래서 미안하구만. 기합을 받고 울고불고해야 저나라에 가서 동정 받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