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사업가 중심으로 북한에 분공장을 유치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18권 PDF전문보기

월남 사업가 중심으로 북한에 분공장을 유치해야

우리가 지금 이북의 남포에 평화자동차 공장을 만들고 있는데, 앞으로 이북에서 내려와서 사업하는 사람들을 불러서 분공장을 만들어 확대시킬 수 있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맨 처음에는 많이 필요 없어요. 열두 단체 정도 해서 물건을 만들어 가지고 소모품 같은 것을 북한과 중국과 소련에 팔 수 있게끔 하는 거예요. 지금 해야지 지나가면 중국 물자가 한국 물자에 지지 않는다구요. 소련 물자가 그런다구요.

그런 기반을 닦아 가면서 앞으로 생산한 것은 남한에 갖다 파는 것보다 중국과 중동으로부터 동구까지 연결시키는 거예요. 현재 미개발 지역이 돼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손을 댈 수 있다구요.

지금 여기에 수리공장을 지어 가지고 가동하게 되면 부속품을 담당해서 기계 분야에서 통일중공업과 연결해 한 부처씩 옮겨 가려고 그래요. 그러면서 일반 소모품까지 생산하는 거예요. 이북에서 내려온 사람들을 합해서 만들려고 한다구요.「협력업체 말씀이지요?」협력업체. 그래 놓으면 우리 이름 아래에 들어가는 거예요. 그게 가능하다고 봐요. 그래서 이번에 기공식 할 때 그런 말을 발표했다구요.

곽정환은 그것을 생각하라구. 실향민을 위해 협력업체를 구성해 가지고 북한과 연결시킬 수 있는 은행을 만드는 거야. 곽정환!「예.」은행부터 만들어야 된다구. 한국에도 은행이 있잖아?「이북 사람들이 만들었던 동화은행을 현정부가 무너뜨렸습니다. (곽정환)」왜?「재산 상태가 좀 안 좋다는 것으로 은행을 취소했기 때문에 이북 5도민들이 상당히 많은 불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번에 만들어야 돼. 그걸 만들어서 하는데 3분의 1은 정부가 도와주는 입장에서, 이북에 가서 활동하는 데 현정부가 보조해 줘야 돼. 야당 여당과 의논하라구. 곽정환!「예.」당수들을 만나서 의논해요.

수익에 대한 30퍼센트의 영향권을 중심삼고 이북에 대해서 쓸 수 있게끔 길을 열어 놓아야 돼요. 우리 공장이 북한에 있지만 북한 관리권 내를 벗어나야 된다구요. 돈이 들어가면 국가 관리권 내에 들어가게 되거든. 그걸 보호해서 우리 자체권 내에서 관리하면서 그 돈을 여기 있는 사람들이 북한의 자기 고향에 공장 만드는 것을 중심삼고 발전할 수 있는 이 길을 만들어야 돼요. 정부가 돈을 내 가지고 하게 해야 돼요.

그러면 여기서 간 분공장은 그냥 공단 안에 있는 것이 아니고 자기 고향 공장으로 발전시켜서 생산한 것은 고향 사람들과 협력해서 소련과 중국에 팔 수 있도록 하는 거예요. 그런 길을 터야 된다구요. 그것이 앞으로 한국의 경제 부흥에 큰 길이 되는 거예요. 그것을 못 닦아놓으면 곤란하다는 거예요. 그걸 누가 지금부터 설득해야 된다 이거예요.

이제 앞으로 자동차 공장이라든가 기계공업에서 중국이 세계적으로 문제되는 지역이에요. 내가 본래는 그것을 주도하려고 생각했던 거예요. 그래서 연변대학을 만들고, 독일 공장을 중심삼고 그때 그걸 연결하려고 한 거예요. 북한하고 중국을 연결할 수 있는 좋은 재료였어요. 대한민국이 몰라보고 일본이 몰라서 지금 냉과리(연기)로 넘어가듯 날아가 버렸다구요. 내 말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정당들이 여기에 관심을 가졌으면…. 이것들, 싸우다가는 서로 물어뜯고 껍데기 벗겨 먹고 살점 뜯어먹고 뼈다귀밖에 안 남아요. 나라를 다 망친다구요. 길을 통해야 돼요. 그런 일을 하면서 북한에 대한 선전을 해야 돼요. 총선거를 대비할 수 있는 일을 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냥 해서는 안 돼요. 그냥 이 상태로는 안 된다구요. 길을 트면서 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남한에 있는 정치하는 사람들을 그 면으로 확대시킬 수 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