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 대해 해야 할 책임을 다 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19권 PDF전문보기

나라에 대해 해야 할 책임을 다 했다

자, 결론은 간단해요. 어떻게 되는 거예요? 왜 왔어요? 결론을 얘기하려고 했는데 막혀 버렸어요. 들어 보니까 어쩌자는 말이에요? 남북통일이 필요해요, 안 해요?「필요합니다.」얼마만큼 필요해요?「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내 모가지 하나쯤 잘라지더라도 그 이상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자기 가정이 문제가 아니에요. 김씨 하나가 문제 아니에요. 천년 만년 소망의 대사가 우리 앞에 결판을 지어야 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어요. 운명의 판결을 해야 돼요. 알겠어요?「예.」

나는 이 나라에 대해서 책임을 다 했어요. 내가 이 나라에서 돌아서더라도 민족 앞에 후회를 남길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내가 할 것을 다 했어요. 이제 내가 이 나라를 버리고 이북에 가 살면 어떻게 되겠어요? 천도교 교령 최덕신이 이북에 갔지요? 내가 이북에 가면 최덕신과 같겠어요, 다르겠어요?

내가 소련에 갈 때 시 아이 에이(CIA;미국중앙정보국)가 제발 가지 말라고 그랬어요. 0년에 갔었는데 7년 2월에 고르바초프하고 김일성이 만나 문총재 암살 계획을 한 거라구요. 그런 주모자가 있는 거예요. 내가 소련에 갔을 때 내 보안문제를 책임진 사람이 그 하수인 두 사람이더라구요. ‘세상에 이런 아이러니한 일도 없습니다. 제가 이런 사람입니다. 제가 선생님의 신변을 보호할 수 있는 국가 관리가 됐습니다.’ 그러는 거예요.

그러니 얼마나 심각해요! 그런 것을 개의치 않고 생사지권을 걸고 정면 충돌을 하는 거예요. 김일성하고도 정면 충돌하는 거예요. 모시는 사람들을 통해서 협박 공갈하는 거예요. 무엇이 어떠니 잘 안 되니 하는데 그걸 깔아뭉개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주체사상을 가지고 될 게 뭐냐? 너희들이 자랑하는 뼈다귀와 살이 어떻다는 것을 내가 잘 아는 사람이다.’ 하는 거예요. 이론 투쟁을 하면 나한테 못 당하는 거예요.

김달현하고 윤기복이 나를 지켜 가지고 교화하겠다고 했는데 사흘도 못 가서 뻗어 버렸어요. ‘뻗었으니 내가 하라는 대로 하라. 여기에 사인 해!’ 해서 사인을 받아 가지고 왔어요. 무슨 사인인지 모르지요? 너희들이 문총재를 잡아다가 어떻게 하기 전에 너희들 모가지를 떼야 된다 이거예요. 어설프게 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런 뭐가 있는 사나이라구요. 알겠어요?「예.」

지금도 그 사인을 갖고 있어요. 그때 김일성 앞에 말하면 모가지를 자르는 거예요. 박상권이 이북에 드나들지만 그냥 안 보내요. 반드시 정보처 책임자에게 아무 날 몇 시에 어디를 통해서 이북에 간다는 통보를 하고 가는 거예요. 또 이북에 가서도 그래요. 다 통보하는 거예요. 내가 돈을 받고 스파이 노릇을 했으면 어디든지 걸 수 있어요. 내가 내 돈을 쓰면서 이 놀음을 하는 거예요. 김용순은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거예요. 전화로도 불러서 말할 수 있는 거예요. 그거 꿈같은 일이에요. 요즘에야 정치세계가 그걸 알았어요. 알겠어요?

미국의 대통령을 낚아채는 것도 내가 지시한 거예요. 그런 것을 알아요? 여기에 정보부에서 해먹던 패들도 많이 왔겠구만. (녹음상태 불량으로 일부 수록하지 못함)

전부 쌍이 되어 있어요. 전부 쌍이에요. 나는 그래서 쌍것이라고 했는데, 그것을 반대할 자가 있어요? 그것은 홀아비 되라는 말이지요? 이 쌍것들! 여편네하고 짝자꿍돼서 잘 살라는 말 아니에요? 그게 말한 내용이에요. 발표하고 말한 내용을 아는 사람들이 정치 경제 외교무대에 있어서 왕초가 되지 않을 수가 없다! 아멘이야.「아멘!」

어디에서 왔어?「부천에서 왔습니다.」통일교회 어디 소속이고 책임이 뭐야?「청년연합 지회장입니다.」뭘 해먹겠다는 녀석들의 얼굴을 보니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물어 보는 거예요. 자, 어떻게 하자구요? 저녁때가 됐어요? 노래를 하나 해보자구요. (‘우리의 소원’ 합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