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 책임을 해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26권 PDF전문보기

책임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 책임을 해내야

가만 들어 보면 여기 수련소도 싸움판 아니에요? 서로가 으르렁대고.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아니에요. 들려오는 소문을 들어 보면 엉뚱한 얘기들이, 별의별 얘기들이 다 돌고 있는 거예요. 무슨 세력 다툼이에요, 세상에서처럼?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거라구요.

보라구요. 내가 곽정환에게 세계에 이름을 붙여 주기 위해서 대회에 내세우는 거예요. 내가 얘기할 줄 모르나, 뭘 할 줄 모르나? 안 그래요? 한번 거쳐 나가면 좋다는 것을 알아요. 또 내가 나타나기를 바라요. 그렇지만 될 수 있는 대로 안 나타나는 거예요. 왜 안 나타나느냐 이거예요. 문제가 생기면 통일교회 전체가 걸리는 거예요. 안 나타나면 문제가 나더라도 둘째, 셋째, 열 사람이 갈라져도 피해가 없어요. 그러니까 중요한 문제들은 대신 세워서 하는 거예요.

내가 대한민국에서 과장도 하나 안 만나 봤어요. 미국에서도 과장도 하나 안 만나 봤어요. 장관들도 안 만나 봤어요. 다 몰라요. 그리고 대한민국에서는 대회를 한 번도 안 했어요. 미국에 와 있으면 왔다갔다했지요. 몰라요.

박구배도 선생님 이름을 팔아 가지고 ‘문 총재는 장관들도 만나지 못한다. 나를 만나기 바란다.’ 그런 얘기를 하는데 그게 맞는 거예요. 안 만나 준다고 불평하게 안 되어 있다구요. 그 차원을 지났어요.

책임지는 게 좋은 게 아니에요. 책임지면 책임을 추궁해야 돼요. 책임소행이라는 것은 생사지권이 달린 거예요. 책임지면 다 좋아하지요? 자랑하는 거예요. 얼마 안 가서 뒤넘이칠 것이 뻔한데 말이에요. 한번 그렇게 되면 그건 그것으로 끝장이 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책임자가 힘든 게 그거예요. 자기를 중심삼고 세 사람을 대하면 세 사람의 말이 달라져요. 자기를 중심삼고 서로 서로 세 사람 말이 다 달라져요. 서로 협조해야 될 텐데, 하나되어야 할 텐데 달라진다구요. 그 세 사람은 전부 다 낙제예요. 침묵을 지키는 사람이 살아남아요. 나중에 보면, 지내고 나면 깨끗이 다 드러나요. 누가 왜 이런 말을 하고, 누가 이랬고, 누가 나쁘다는 것을 가만둬도 다 알아요.

모든 사람 앞에 나서서 일한다는 것이…. 열 사람 앞에서 일하면 열 사람이 비판하고, 천 사람 앞에서 일하면 천 사람이 비판하는 거예요. 그러니 높은 데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내려가야 돼요. 내려가면 덮어 주는 거예요. 선생님이 그래서 이렇게 사는 거예요. 내가 살 줄 몰라서 이렇게 사는 것이 아니에요. 살 줄 아는 사람이에요. 색깔에 대한 예술적인 소질이 있고, 문명에 대한 예지를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사치생활을 할 수 있고 제일의 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모르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렇지만 그렇게 살면 천 사람, 만 사람이 겨누어 가지고 비판하는 거예요. 비판이 좋은 사람만의 비판이 아니에요. 나쁜 사람도 비판하니 이 갈래 저 갈래 복잡해요. 복잡한 환경을 누가 책임질 거예요? 자기들이 책임 못 지고 인사조치로 이동하면 책임을 선생님한테 남겨 주고, 통일교회에 남기고 가는 거예요. 그게 무서운 거예요. 통일교회에 남겨진 것, 그 사람들이 남겨 준 것들…. 통일교회 기반이, 선생님이 그렇게 살지 않기 때문에, 내려 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다 갈라져 버려요. 선생님에게 미치지 못한다구요. 그것이 선생님의 안전한 공적인 생활 비법이에요.

책임자들은 책임 해야 돼요. 책임을 해야 되는 거예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연은 자기 책임을 하는 거예요. 바람 불고, 태풍 불고, 다 하는 것은 자기 책임을 하는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아무리 풍랑이 있더라도 자기 책임을 해야 된다구요. 내가 그렇게 나온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