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할 때는 청중이 흥이 나게끔 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6권 PDF전문보기

노래를 할 때는 청중이 흥이 나게끔 해야

자, 남자들 노래 잘해요, 못해요? 조선희! 조선소가 기뻐할 수 있고 조선 나라가 좋아할 수 있는 그 이름이 조선희인데…. 조선희!「찾으러 갔습니다.」여자들 가운데 얼굴 좀 보자. 얼굴들 내밀라구. 너 나와라.「경리입니다.」무슨 경리인지 모르지만 빨리 나와라. 노래하면 잘 하겠는데, 해봐요. 왜 자꾸 숨어? 경리하느라고 돈 관리하니까 테러단이 나올까 봐 숨으려고 그래? 어디 경리야?「연수원 경리입니다.」윤태근이 뭐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할 때 기분이 좋은 때가 있었어, 좋을 때가 없었어?「좋을 때도 있습니다.」좋을 때도 있어?「예.」나쁠 때도 있구만.「그게 아니고….」‘좋았습니다.’가 아니라 ‘좋을 때도 있습니다.’ 하는 것은 나쁠 때가 더 많다는 얘기 아니야? (웃음) 하자는 대로 하면 안 돼! 경리 기록하는데 그것이 갈 길이고 갈 바탕이면 거기에 맞게끔 해야 돼.「예.」(녹음상태 불량으로 일부 수록하지 못함)

날아가는 돈이 좋아, 굴러가는 돈이 좋아?「굴러가는 돈이 좋습니다.」그러면 1전짜리가 좋아, 백 원짜리가 좋아, 만 원짜리가 좋아?「만 원짜리가 좋습니다.」만 원짜리는 날아가고 1전짜리는 굴러가. (웃음) 생각 없이 답변하는 거야. 시험 치면 언제든지 낙제를 해 가지고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니고 선생님이 그 제목을 잘못했다.’ 하는 그런 식이라구. 언제든지 상하를 보고 사방에 맞게끔 대답하고 다 그래야 바른길을 가는 것 아니야? 자, 한번 해보자!

이 사람들아, 노래하게 되면 거기에 화음이 있어야 되고, 박자가 있고, 톤이 있어 가지고 춤추고 노래해야 박자를 맞춰 줄 것 아니야? 눈 감고 별의별 표정도 하고, 우스꽝스런 놀음도 해야 청중이 보고 흥이 나는 거야. 그렇지 않고 망부석같이 천년이 가도 그 꼴이면 무슨 재미가 있노? 겨울도 아니고 여름도 아니고 말이야. (이후 화동회)

그 다음에는 여기 교구장인가? 임종상이야, 뭐야?「임종엽입니다.」그래. (노래함)

제주도 여자들 머리를 까고 다 궁둥이에 차 가지고 잘 끌고 가겠다! (웃음) 여기 제주도 여자들을 닦아 주고 좀 그래. 알겠어?「예.」임금이야, 주인 양반이야? 임금도 ‘주인 임(任)’ 자 아니야? ‘수풀 림(林)’ 자도 임이지. 임금이야, 따라가는 뭐야? 주인 노릇 잘 해야 돼. 알겠지?「예.」

‘바다 물결 소리가 내 행동을 못 넘어간다. 한라산이 아무리 높더라도 물결이 못 넘어간다.’ 그래야 돼. 한라산이 내 발 저 아래 낮은 곳에 있기 때문에 날아갈 줄 아는 마음도 가지고 달려야 된다구. 알았어?「예.」요전에 왔던 사람은 이름이 뭐던가?「위성재입니다.」위성재인지 무슨 성인지 내가 모르겠어. 그것도 별동부대라구. 여기 제주도의 난다긴다하는 사람들을 다 자기 부하 만들겠다고 하던 사람인데, 너는 그보다 더 잘해야 돼. 알겠어?「예.」내가 왕이 되겠다 할 수 있는 놀음을 해야 돼.

장군보다 왕이 필요한 제주도예요. 제주도는 문씨가 왕을 해먹은 도성이라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것을 알아요?「예.」임씨가 왕을 못 해먹어요. 문씨들을 잘 구슬리고, 또 한씨가 많지요? 한씨들을 전부 다 잘 거느려야 돼요. 어머니 성 아버지 성, 이래 가지고 잘 해봐요. 부처를 보면 씨름하면 이기지만 노래하면 지겠구만. 누가 노래 잘 하나 둘이 다퉈도 봤지?「저는 잘 못합니다.」소리 올라가는 것을 보니까 지지 않겠다고 할 수 있는 배포가 있겠는데. 남편보다 더 훌륭한가, 남편이 조금 나은가?「남편이 훨씬 낫습니다.」훨씬! 아름다운 아낙네의 마음씨구만.

여자가 그렇게 생각하면 어디 가든지 존대 받고, 주위에 있는 여자들이 잘 따라온다구. 남자보다 낫다고 꼬리 저으면 머리 위에 상투가 생겨. 알아? 여자 머리에 상투가 생기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바람잡이가 되고, 다 그래. 알겠어?「예.」이름이 뭐야?「김명옥입니다.」명옥이야? 기생 이름이네. 남자 보기를 우습게 알면 안 돼요. 기생 이름인데 기생들이 남자를 우습게 잘 본다 그거야. 남자는 아버지보다 낫고, 할아버지보다 낫고, 왕보다 낫다 하고 숭배해야 아들딸이 교육 잘 받고 나라의 동량지재(棟樑之材)가 된다는 거야. 나라의 중심 존재, 재료가 된다는 거야. 알겠지?「예.」

싸움하면 지고 싶지 않지?「예. 그런데 원리를 알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많이 노력하면 다 이루지 못했구만.「아직 조금 남았습니다.」조금 남았데. (웃음) 사실이라구. 통일교회 여자들이 참 훌륭한 데가 많아. 조금 남았데, 조금! (웃음) 그러면 나보다 낫다! 나는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는데.「제가 훈련을 많이 받았습니다.」이 녀석, 그러면 선생님이 부끄럽잖아? 훈련을 많이 받았다면 선생님보다 낫다는 얘기 아니야? 선생님은 훈련받았다는 얘기는 안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