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에게 맡겨진 최후의 숙명적 과제를 풀 줄 알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7권 PDF전문보기

자기에게 맡겨진 최후의 숙명적 과제를 풀 줄 알아야

임자네들이 선생님 체면을 세울 수 있는 무엇이 있나? 여기에 원필이 왔나? 협회장을 해먹던 녀석들을 척 보니까 뒤에서 빛이 나지 않아요. 보라구요. 선생님 눈이 이상한 눈이에요. 빛이 안 나요. 죽 보면 모습이 흐려져요. 어떻게 손댈 것이냐 이거예요. 손대려면 거꾸로 꽂는 것을 감사해야 할 텐데 그럴 자세가 안 돼 있으니…. 전체 앞에 본이 안 되니 후려갈겨 가지고 죽어서 묻기 전에 살아나는 그것을 소망으로 할 수 있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손을 대야 되겠어요, 모른다고 해야 되겠어요?

사람은 자기에게 맡겨진 최후의 숙명적인 과제를 풀 줄 알아야 돼요. 나 문 아무개는 그것을 알아요. 유엔에 대한 관심을 가져서 만반의 준비를 하기 위해 한푼이라도 내가 절약해 가지고, 그 여유를 남기기 위해서 온갖 몸부림을 친 거라구요.

입적 수련회가 무서운 거예요. 나에게 그런 날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겠노? 기독교, 천주교 신교가 하나되어 입적 수속을 했더라면 선생님의 입적은 이렇게 복잡하지 않아요. 성진 어머니와 성진이를 중심삼고 입적하는 거예요. 문씨와 최씨예요, 최씨! 최성모, 박 대통령하고 제일 짝자꿍 된 것이 최성모 아니에요? 그 다음에 박흥식! 박흥식의 장모가 박씨 할머니예요. 한국에서 그 시대에 있어서 제일 경제권을 가진 사람들이에요. 그런 가정들과 선생님이 연결돼 나온 거예요. 그게 박씨예요. 여기 박씨 있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효진이 축복해 준 것도 최씨예요, 최씨. 성진 어머니가 실패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일을 효진이 처한테 시키게 될 때 듣게 만들어야 돼요. 이번에 올 때 불러 가지고 얘기했어요. ‘너 똑똑히 알아라. 부모님이 한마디, 눈치만 하더라도 행동할 수 있게끔 명심해라. 네가 갈 길이야.’ 그러고 왔다구요.

효진이는 세간 안 나가려고 그래요. 편안하거든. 땡깡 부리면, 울고불고하면 어머니가 도와주려고 하니까. 어머니한테 그만두라고 했어요. ‘이제는 네가 어머니 아버지를 도와! 생활비 도와!’ 한 거예요. 안 그래요? 부모가 늙게 되면 자기가 부모를 봉양해야지.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