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는 냄새나는 거름을 발라서 깊게 심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9권 PDF전문보기

씨는 냄새나는 거름을 발라서 깊게 심어야

이번에 선생님도 그래요. 이번에 환태평양권시대에 들어오니만큼 남미에 대한 모든 걸 아예 완전히 생각 안 했어요. 안 한다구요. 새로이 출발하기 때문에 온갖 정성을 다해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남미에 오고 싶은 생각이…. 생각이 멀어져요. ‘이 푼타 델 에스테가 어떻게 생겼던가? 내가 호수를 사랑했는데….’ 하고 한참 생각해야 돼요. ‘어떻게 생겼던가? 아! 그거 항구에서 이렇게 이렇게….’ 그게 그냥 그대로 비쳐지질 않아요. 출발할 때 따라가 가지고야 전부 생각이 된다구요. 그렇게 되면 벌써 거기는 섭리가 떠나는 거예요.

마셜 아일랜드를 갈 때 희망을 가지고 가는 거예요, 태평양. 아무것도 없어요. 태평양 가운데 땅도 없어요. 비행기가 물 위에 떠 있어요. 보면 말이에요. 그런 곳에 내가 관심을 가져 가지고 깊은 데….

씨는 깊은 데 심어야 됩니다. 벌레가 와서 잡아먹고 새들이 와서 파먹고 별의별 모든 방해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씨는 거름을 발라야 돼요, 냄새나는 거름. 벌레도 못 먹고 새들도 못 먹게끔 고약한 냄새가 나는 거름더미를 씌우고 발라서 심는 거예요. 똥을 바르고 오줌을 바르고, 제일 나쁜 것, 제일 싫어하는 것을 발라 가지고 심는 거예요. 알겠어요?

여러분은 지금 그렇지요? 아이고, 좋은 곳, 옥토가 어떤 곳이냐 이거예요. 옥토는 냄새나는 곳이에요. 여기 우루과이도 냄새나는 곳이에요. 푼타 델 에스테는 동쪽 끝이에요. 자기가 씨가 되었으면 그 위에 모든 비료 요소를 뿌려 가지고야 잘 자라는 것입니다. 거름 땅에서는 무럭무럭 자라는 거예요. 선생님의 일생은 어디 가든지 비참했어요. 감옥이 기다리고 핍박이 기다렸습니다. 그걸 싫어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거름이에요, 거름.

그런 것이 선생님이 이 땅에 없더라도 영원히 거름 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거예요. 선생님 이상 고생하겠다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나온다는 거지요. 알겠어요?

통일교회 교인들이 고생한다고 해 가지고 지금 2세들이 편안한 생각을 하지만, 아니에요. 앞으로 백년 천년 후에 참부모를 믿는 신앙이 어떻게 될 것이냐 이거예요. 그보다 천배 만배 더한 감옥 같은 자리에서 10년, 20년을 살아 가지고 하나의 도수를 맞추는 사람이라든가, 별의별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는 거예요. 그런 사람들 앞에 선생님을 모시던 건달꾼들, 선생님의 피를 빨아먹고 신세지고 나온 사람들이 영계에 가서 어떻게 되겠어요? 부끄러운 거예요.

영원한 저나라에 가서는 순식간에 다 알 수 있는 거예요. 뿌리서부터 지금까지 살아 온 전부가 환하게 거울같이, 수정같이 비쳐 나는데, 몇천년 된 기독교문화권을 중심삼고 고생했던 사람, 죽음의 자리를 자진해 간 사람들을 볼 때, 도망 다녀 가지고 회개하고 수제자, 세 제자같이 얼굴을 세울 수 있어요? 그거 잊을 수 없는 부끄러움이 되는 거예요. 그런 역사가 따라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