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을 가지고 발전시켜 나왔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0권 PDF전문보기

실적을 가지고 발전시켜 나왔다

선생님 말씀을 내가 비판해 보는 거예요. 선생님이 저런 말씀을 쉬지 않고 빨리 한꺼번에 후르륵 엮어 버리는 것 같지만 공식적인 말을 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보면. 어느 한 군데를 뜯어 가지고 보더라도 연결할 수 있는 연체적인 관계를 갖게끔 얘기했지, 떨어뜨려 가지고 얘기 안 했어요.

선생님 머리가 나쁘지 않아요. 그거 알아요, 몰라요?「압니다.」머리가 나쁘지 않고, 또 그런 것을 실천했어요. 실천했기 때문에 대번에 알아요. 어디 틀렸다는 것을 대번에 안다구요. 말하면서도 알아요. ‘곁길로 간다. 곁길로 가는 것은 돌아 들어와야 된다. 돌아 들어올 때는 장사해서 밑천에 플러스해 가지고 들어온다.’ 이런 생각을 해야 하늘이 같이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 여기까지 나오면서 선생님이 얼마나 시련과 연단의 과정을 거쳤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앉아서 공상해 가지고 이렇게 된 것이 아니라구요. 공상과 더불어 실천한 거예요. 실천의 실적이 공상세계를 또다시 먹여 삼킬 수 있는 자리에서 발전해 나왔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알싸, 모를싸?「알싸!」

선생님이 문학적 소질도 있고, 다른 데도 소질이 많아요. 옛날에는 놀기도 잘 하고 혼자 장편소설을 몇 달이라도, 감옥살이하면서 몇 년 동안 엮어 얘기했어요. 그걸 전부 다 기록했으면 책이 몇천 권, 몇만 권이 될 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