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모토를 받들 수 있는 책임자는 아무나 할 수 없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2권 PDF전문보기

전통적 모토를 받들 수 있는 책임자는 아무나 할 수 없어

오늘은 내가 청평 가기 전에 이동한이를 출세시켰구만. 신문사를 대번에 자립할 수 있게 만들라구.「예.」이제 훈독대학을 만드는 거야, 시민대학하고 훈독대학. 시민대학은 그만두지 않았어? 황선조 하나?「시민대학은 대구 있을 때 했습니다. 지금 계속하고 있습니다, 대구교구에서.」본래 대구에서만 하는 게 아니고 전국에서 안 해?「아, 예. 전국적으로 훈독대학을 하지요.」훈독대학 하는 데가 어디 있어, 지금? 훈독회야 하지만 훈독대학이 없잖아?「훈독대학 합니다, 지금.」하나?「예.」이동한!「대구도 그런 시민대학 형식의 훈독대학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각 시도에서 하고 있고, 서울에는 도원빌딩 3층에 문화센터가 있는데….」

시민대학도 훈독대학이야. 못 쓰게 해. 그래 가지고 총수에 해당하는 연고지를 보강해. 국회의원들 전부 다 분담해 가지고 여편네라든가 사돈의 팔촌을 딱 딱 배치하는 거야. 알겠어? 알겠나, 이동한?「예.」3천3백 명만 하더라도 면 책임자를 세우고, 리까지 하려면 삼 사 십이(3×4=12), 한 1만5천 명 되어야 돼. 1만5천 명을 빨리 해야 되겠어. 알겠나, 황선조?「예.」인원들 동원하라구.

제사장이 자기 나라의 기념 행사를 할 수 있는 것인데 무슨 교육을 책임지지 않았어. 알겠나, 이동한?「예.」자기 직속이 누구라구?「곽정환 회장이라고 그랬습니다.」곽정환이는 없는데 어떻게 하겠나?「제가 황선조 회장님 모시고…. 아버님, 황회장님이 저를 쫓아냈다고 그러시는데요, 사실 쫓아낸 게 아니고….」입 다물고 가만 있으라구.「예, 알겠습니다.」마찬가지라구. 선생님 관이 틀리기 때문에….「그간에 잘 모시고 제가 협회 기획에도 참여하고 그래서….」임자를 생각해서 내가 이런 인사조치를 하는 게 아니야. 본래 계획이 이래서 다 지시한 거야.

그래도 교회장을 하고 지금까지 이름 붙여 가지고 일하는데 그 짐을 지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사람밖에 안 돼요. 여기 어제도 얘기했지요? 세 사람에게 얘기했는데, 세 사람 다 있구만. 윤정로, 그 다음에 누구라구? 임도순. 어젯밤에 그런 얘기 하지 않았어? 전통을 할 사람은 아무나 할 수 없어요. 환경적으로 그걸 개척하기 위해서 거기에 조예가 있는 사람을 갖다 임시로 쓸 뿐이지, 그 사람을 전통적 모토를 받들 수 있는 책임자로 생각 안 하는 거예요.

여기 황선조를 갖다 쓰는 것도 서울대학의 카프 책임자로 공산당과 싸운 기록을 다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손대오와 같이 다. 손대오하고 양창식도 그래요. 한 때 박보희가 고려대에 가 가지고 계란 세례를 받고 문제되고 다 그런 거예요. 그때 공산당하고 싸웠지?「예.」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공산당을 몰라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한국에서 서울대학을 중심삼고 그런 일을 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고려대학에서 양창식이도 외적인 면에 있어서 그랬기 때문에 두 사람을 양대 국가의 책임자로 세운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