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친척들을 모아 잔치를 해줘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2권 PDF전문보기

동네의 친척들을 모아 잔치를 해줘야

그거 가져 가자구. 청평에 가서 훈독회 해서…. 갈래, 저 자르딘?「예. 가겠습니다. (윤정로)」박구배는 어디 있어, 그 녀석? 임도순이도 가?「예.」임자도 갈래?「예.」원규는 무슨 공적 책임이 없잖아?「그냥 따라가는 거죠.」그냥 따라다니기를 좋아해?「그래도 아버님 말씀은 들어야 되겠고….」천하가 꽉 차 있는데 자기가 특별히 언제 들었다고?「누가 초청한 것도 아닙니다.」시험을 치더라도 고등고시를 치면 열 번이나 떨어져 가지고 시작했다면 누가 그걸 쳐 주나? 도장을 꽝꽝 박아 놔야지. 법이 있잖아? 원칙이 있어야 되잖아? 철학에서는 카테고리라고 그러잖아, 범주라는 말?

이제는 어머니도 따라다니는 것을 싫어하고, 나도 이제는 꽁지가 긴 건 싫어해요. 꽁지가 길면 위험성이 있다구요. 싹 들어가면 얼른 문 닫아 버려야지. 첩자는 꽁지를 타고 들어온다는 것 알아요?

임자네들을 데리고 다니다 보면 나도 울게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참 나도 팔자가 사나운 사람이라구요. 시집 장가 안 간 처녀 총각들이 따라다니는 것이 아니고 아줌마들이 전부 따라다니기 때문에 문제가 됐어요. 재선이도 그렇지. 어머니가 이재선이가, 김재선인가?「김재산입니다.」김재산, 산 자가 ‘뫼 산(山)’ 자야?「아닙니다. ‘산호 산(珊)’ 자입니다.」상호?「바다에 있는 산호요. ‘있을 재(在)’ 자에 ‘산호 산’ 자입니다.」그래, 고달프지.「혈통은 어쩔 수 없는지 김재산 권사님이 정말 정성들이는데, 임장로님도 많이 닮았어요. 밤낮 없이 부지런하고요, 정성들이는 건 비슷합니다. 그 사람하고 있어 봤기 때문에 아는데요.」

이제 낚시 상점을 할 수 있는 장사 총감독을 하게 하려고 했는데 그 계획이 다 틀어졌다구. 지금도 그래. 어디서 하게 되면 교회를 하나 만들어 가지고 교회 할아버지 놀음을 해야 된다구.「예.」돌아다니지 말고.「예.」이제는 그럴 때야. 자기 일족들, 친척들을 전부 모아 놓고 그래야 돼. 자기 생일날에 돼지라도 한 마리 잡고…. 돼지 값이 요즘 비싸나? 싸지, 여기서? 남미 같은 데는 소 한 마리에 뭐 70, 80달러, 100달러면 되잖아? 큰 소를 잡아 가지고 고기만 팔더라도 150달러는 되더구만. 그거 얼마나 좋은가!

자기 생일 잔치 같은 때 한번 친척들을 모으려면 말이에요, 소 잡고 해서 잔치하면, 세 번만 하면 왕 대신 모셔요. 여기는 돼지 한 마리에 얼마나 하나? 한 백만 원 하나?「거기까지 안 갈 겁니다. 60~70만 원이면….」돼지 한 마리 잡아 가지고 자기 생일날 잔치해 놓고 ‘아이고, 내가 이렇게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선조들 생일을 내 생일인 것같이 해서, 옛날 생일 못 한 모든 조상들, 친척들, 할아버지 아줌마들을 전부 다 생각해서 대신 이렇게 잔치합니다.’ 그러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그렇게 세 번만 해보라구요. 동네방네 교회에 있는 사람은 노래 박자도 맞춰 주고 그러면 자동적으로 잔치 분위기 잘 되지. (이후 약 20분 동안 사담을 주고받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