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 다 왔는데 뒤돌아보겠느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7권 PDF전문보기

정상에 다 왔는데 뒤돌아보겠느냐

『……환고향과 종족적 메시아 사명 완수

개인적인 골고다를 넘고, 가정적인 골고다, 종족?민족?국가적인 골고다를 넘어 세계적인 골고다를 향해 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늘이 우리를 앞에 세우고 가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골고다의 고개가 이제 8부 능선, 9부 능선을 넘어가 정상에 다 올라왔다구요. 뒤돌아보지 말라는 거예요. 롯의 처가 소금기둥이 됐지요? 뭘 하다가?「뒤돌아보다가.」뒤돌아보다가 그랬어요. 무슨 미련이 있어요? 사탄세계 한의 역사의 그 고개를 넘어온 것이 한이고, 피눈물의 길을 거쳐 가지고 그걸 다시 생각할 수 없는 것인데 돌아다봐요?

그래, 귀한 것을 남겨 놓았으면 안 돌아보겠어요, 돌아보겠어요? 아, 물어 보잖아요?「돌아보게 돼 있습니다.」그래, 임자들도 돌아보지요?「투입해서 돌아보지 않겠습니다.」‘돌아보게 돼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말고 ‘돌아볼 것입니다.’ 이렇게 답변해야 돼요. 돼 있다는 것은 그렇게 결정적이 아니에요. 안 돌아보겠다면 그렇게 결정적이 아니에요. 그거 정말이에요.

죽을 때, 여러분이 영계에 갈 때 그 고개를 넘는데 돌아볼 거예요? 이제 여러분이 탕감복귀해서 천국 가게 될 때 남기고 못 이루고 가면 돌아보겠나요, 안 돌아보겠나요? 그것을 언제나 생각해야 돼요. 소금기둥이 돼요. 저나라에 가서 망두석이 되는 거예요, 망두석. 이거 보통 말이 아니에요.

내가 고향을 떠날 때 어머니 아버지가 발을 붙들고 형제들이 전부 다 붙잡았어요. 어머니가 참 세상의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한 사람이에요. 누이동생으로부터 형님들까지 나를 사랑했어요. 왜, 어디 가느냐고 말이에요. 자기들도 모르지요. 우리 형님도 그래요. 형님도 다 통하고 해방 받을 것을 다 아는 이런 양반이지만, 형님보고도 내가 뭐라고 얘기 못 했어요. 형님이 동생 된다는 것을 가르쳐 줄 수 있어요? 그런 것을 가르쳐 줄 수 있어요?

어머니도 그래요. 조금만 한마디라도 했으면 내가 여기에 와 가지고 이렇게 안 된다는 거지요. 청평을 찾아오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어머니 자리가 얼마나 거북한지 아느냐고 하는 거예요. 대모님이 못 하는 것까지도 하려고 하고, 식구들이 못 하면 하고 싶어서,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마음의 십자가를 지고 움직이고 있는 거예요. ‘자식이 됐으면 꿈에라도 가르쳐 주거나 한마디라도 하지, 상징적으로라도 하지!’ 그러고 있어요. 뭐라고 하겠어요?

‘어머님이 오시는 주님 앞에 일등 신부가 돼야 됩니다. 할머니까지 그런 준비를 해 가지고 그것이 다 끝나서 어머니를 찾을 수 있는 놀음을 해야 됩니다.’ 그런 것을 할 수 있어요? 그 말은 뭐냐 하면, 세상에 폭군, 남자 중의 악마가 돼 가지고 그 어려움까지 씻고 다 하더라도 동정 없이 할 수 있느냐 하는 거예요. 그러니 말을 못 해요.

그러니 언제든지 한이지요. 누구보다도 사랑한 부모 형제를 남기고 돌아보지 않고 떠나온 그 발걸음이 금의환향(錦衣還鄕)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나라를 넘고 세계를 넘어서, 그 복귀를 위해서 일했다고 자랑할 수 있는, 그들의 수고의 욕망을 참고 넘고 넘을 수 있는 자리에서 엎드려 가지고 하나님의 해방의 축복가정, 후세 자손만대에 더 수고할 수 있는 내가 되고 우리 일족이 돼야겠다고 말할 수 있는 무리를 만들어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