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도 않으면서 도와 달라고 할 수 있느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9권 PDF전문보기

하지도 않으면서 도와 달라고 할 수 있느냐

뭐 매번 기도를 ‘도와주소서.’ 하는데, 하지도 않는데 도와줘요? 그것처럼 부끄러운 것이 어디 있어요? 그래서 기도를 못 해요. 기도를 못 해요. 보고 알고, 듣고 알고, 맡고 알고, 오관이 다 아는데 양심이 허락하지 않아요. 양심이 용납을 안 합니다. 왜 이런 일을 하고 있느냐는 거지요. 다 아는데 하나님이 뭘 도와주겠어요? 그것은 뭐냐 하면, ‘내가 안 해도 하나님이 다 해주소.’ 그거 아니에요? 그런 일은 없어요. 자기 일은 자기가 해야 됩니다.

한국 사람은, 통일교회 사람들은 연합해 가지고, 한 사람이 돼 가지고 나라를 찾아야 돼요. 나라만 찾으면 자기 일족과 일국이 천국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그것이 싫어요? 싫어요, 어때요?「좋습니다.」할래요, 안 할래요?「하겠습니다.」안 하면 몽둥이로 후려갈길 거라구요. 기도는 무슨 기도예요?

기도한 것도 보라구요. 내 뜻이 아니에요. 전부 상대적 뜻이지요. 그런 기도 하지 말라구요. 기도도 할 수 없는 거예요. 일하고, 피땀 흘리고 욕을 먹고 들어와서도 ‘욕먹었는데 하늘이 이렇게 봤을 텐데, 내가 지혜가 없습니다.’ 하고 회개할 뿐이에요. 자기가 행하고 보면 벌써 그릇되었는지 안 그런지 안다구요. 벌써 착수하면서 알아요. 뻔히 알면서 뭘 이루어 달라고 해요?

그렇게 나가야 하늘이 내가 돼요. 하나님의 자리에 서는 거예요.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요. 타락권 내에 나를 동정하는 사람은 없어요. 나라도 동정 안 하고, 세계도 동정 안 해요. 그걸 사랑으로 녹여내기 전에는, 부모의 자리에 대신 나가 가지고 눈물을 짓고 이러기 전에는 일보도 양보 안 한다구요.

참부모라는 것이 이름만 참부모가 아니에요. 모든 분야에 있어서 눈물과 어우러지는 고개에서 몸부림쳐야 된다구요. 하늘이 동정하고 불쌍하게 볼 수 있는 그 자리는 사탄이 가담할 수 없습니다. 자,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