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을 중심삼고 살면 다 끝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0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을 중심삼고 살면 다 끝나

제주도에 가서 이제부터 교육해서 어떠한 사상가 누구든지 알게 하는 거예요. 다같이 아니까 싸울 필요도 없잖아요? 원리도 알고, 공산주의니 무슨 주의니 통일사상이니 사상계가 어떻다는 것을 아는 거예요. 사실은 사상교육이 필요 없는 거예요. 참사랑만 중심삼아 가지고 살면 다 끝나는 거예요.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만물의 영장 된, 주인 된 자기의 가치를 알아서 본 되라 이거예요. 만물이 열심히 해 가지고 세계에 남기려고 노력하는데, 만물의 영장 되는 인간이 남길 생각도 안 해 가지고 놀고 살겠다면 돼요? 벌레만도 못하지요. 어떤 곤충이든 어떤 물건이든 자기 혼자 가만히 있어 가지고 놀고 먹는 것이 어디 있어요? 노력하게 되어 있지요. 안 그래요? 그런 본능을 다 가졌어요.

바다에 가면 제일 반가운 패가 새예요. 무한한 바다에는 기러기도 없고 갈매기도 없다구요. 오리도 안 보여요. 그런데 갈매기가 있든가 오리가 보이면 반드시 고기가 있어요. 고기 있는데 모래에 사는 뱀장어라든가 멸치 같은 것, 작은 고기가 있어요. 이것은 새들이 잡아먹어요. 새들이 조그만 고기를 잡아먹지만 또 그 아래 고기들이 먹이사슬과 마찬가지로 되어 있어요. 작은놈을 큰놈이 잡아먹고, 더 큰놈이 잡아먹고, 더 큰놈이 잡아먹고, 더 큰놈이 잡아먹어요. 그렇게 층층으로 쭉 되어 있기 때문에 멸치 떼가 몰리면 갈매기도 몰려오고 고기도 몰려오는 거예요.

이번에 코디악에 갔는데, 실버 새먼이 강에 올라가기 위해서 바다에 와 있는 거예요. 실버 새먼이 그렇게 많은 줄 이번에 처음으로 알았구만. 어디 가든지 새들이 있는 복판에 가면 거기에는 고기가 우글우글 해요. 낚시를 들여 넣게 되면 순식간에 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거기에 실버 새먼이 없나, 킹 새먼이 없나? 이번에 킹 새먼 몇 마리 가져왔는데 어떻게 됐나?「제주도로 나갔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았어요? 이제 그런 조직을 해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로부터 3대가 그런 놀음을 했으면 그 전통을 이어받아 가지고 다 그렇게 살았을 것 아니에요, 아담 해와로부터? 자! 그거 마저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