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세운 자리에서 ‘나’를 주장할 수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1권 PDF전문보기

‘우리’를 세운 자리에서 ‘나’를 주장할 수 있어

나의 개념은 거짓된 거예요. 누구 뭐 잘났다는 사람들이 있다 해도 거짓된 거예요. ‘나’ 할 때는 우선 어머니 아버지 앞에 몸 마음이 하나되어 있어야 됩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사랑할 때, 그 사랑과 생명과 혈통이 ‘우리’ 될 수 있는 가정을 위해서 연결되었지, 나라는 개인을 위해서 연결되지 않았어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러니까 ‘나’라는 것도 ‘우리’를 세운 자리에서 주장할 수 있는 거예요. 그 자리에서 ‘나’가 비로소 필요한 거예요. 왜? 가정을 형성할 수 있는 모체가 돼 있기 때문입니다. 가정이 필요로 하는 나라는 거예요. 그것이 남자고 그것이 뭐예요?「여자입니다.」그런 물건들이 남자라는 물건이고 여자라는 물건이에요.

그 물건 가지고 뭐 할 거예요? 하나님과의 종적 관계에 있어서 이건 2차적이에요, 2차적. 횡적 관계에 있어서 하나님 대신 사랑과 대신 생명과 ―대신 생명체예요.― 새로운 혈통을 중심삼아 가지고 제3대를 산출해야 되는 거예요,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창조한 것과 마찬가지로. 제3의 나를 만들기 위한 중추적 기관이 결혼이라는 것입니다.

결혼이 얼마나 무섭고 얼마나 두려운 사실이에요? 천하가 거기에 소생하고 천하가 망하는 거예요. 흥망의 기초가 돼 있는 것이 가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를 붙들고 ‘아이구, 당신 남편이 하나님보다도 낫기를 바라지요?’ 물으면 그렇다고 하는 거예요. 그거 하나님보다 나은 거예요. 하나님은 종적 관계에 연관돼 있지만 남자 여자의 횡적 관계는 하나님도 못 만들거든.

그러니까 장성해 가지고 성숙된 다음에 횡적 관계까지 만들어 가지고 아들딸, 생명체를 위해 생명과 사랑과 혈통이 한 자리에서 묶어지는 것이 결혼하는 거예요. 결혼해 가지고 하는 첫사랑이에요. 첫사랑.

첫사랑을 함으로 말미암아 남자라는 골동품, 여자라는 골동품이 합해져서 ‘우리’라는 초점이 생겨나기 시작해요. 그러나 그것 가지고 안 돼요. 아들딸이 없으면 없어지는 거예요. 없어져요, 없어지지 않아요?「없어집니다.」없어지는 거예요. 그러니 절대 필요한 것이 아들딸입니다.

남자한테 절대 필요한 게 여자요, 여자한테 절대 필요한 것이 남자입니다. 왜? 우리 가정의 기초를 성립시키는 데 이것이 절대적인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남자 앞에는 여자가 절대 필요한 것이요, 여자 앞에는 남자가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 절대 필요한 게 뭐예요? 그게 뭐예요? 여자의 그것, 남자의 그것이 뭐예요?「생식기입니다.」(웃음) 생식기예요. 결혼이 뭐예요? 그 주인을 찾아가자는 것 아니에요? 그렇지요? 남자 것은 여자가 주인이에요. 남자의 생식기는 여자가 주인이고, 여자의 생식기는 남자가 주인입니다. 엇바꿔져 있다는 거예요. 이것이 놀라운 거예요. 이 법을 어길 사람이 없어요. 거기에 오(O) 엑스(X) 중간은 없어요. 오면 오고 엑스면 엑스지요.

자기들이 어쩔 수 없어요. 이것은 공식이에요. 그걸 싫다고 하는 사람은 일대에 ‘나’라는 가치, ‘우리’라는 개념, 국가 개념 전부 다 가졌던 것도 허사입니다. 지옥에 가 가지고 깜깜한 담벽에 갇혀 허덕이는 무리가 되는 거라구요. 가 보라구요, 그런가 안 그런가. 알싸, 모를싸?「알싸!」알싸, 모를싸?「알싸!」

이것 둘이 하나되어야 되잖아요? 한 손 가지고 일해요? 바른손을 쓰는 사람은 이 한 손 가지고도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지만 말이에요, 왼손이 필요해요. 하나님이 아무리 절대자라 하더라도 둘이 거드는 데 있어서 소리가 나는 거예요. (박수를 치심) 혼자 암만 이러더라도 소리가 나요? 이렇게 해야 소리가 나는 거예요. 그래서 창조도 사랑의 대상을 위해서 했다는 논리적인 그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