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잘난 사람이 제일 못난 놀음을 하고 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2권 PDF전문보기

제일 잘난 사람이 제일 못난 놀음을 하고 있다

너무 알아 놓으니까 곤란하지요? ‘너무 앓으니까’ 죽을 것밖에 없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돼요. 너무 알고 보니까, 다 알고 보니까…. 앓은 것과 아는 것이 비슷하다구요. 그러니 죽을 것밖에 없어요. 그러면 돼요. 죽을 자리에 있는데 몽둥이 들고 ‘어서 죽어라!’ 그런 사람이 있어요? 원수가 죽음의 자리에 있으면, 굶었으면 밥을 먹여 줘야 되고, 약이 있으면 먹여 줘야 돼요.

내가 흥남 감옥에 있을 때 사위하고 장인이 감옥에 들어왔다구요. 그게 목사라는 사람이에요. 거기에서는 일을 하는데 영양이 결핍되니까 학질이 많이 생겨요. 키니네(kinine) 같은 학질약이 있잖아요? 그걸 갖고 있으면서도 안 주는 거예요. 키니네 하나에 미수가루 밥 한 그릇하고 바꾼다구요. 자기 사위가 앓고 있는데 키니네 하나를 안 줘요. 세상에 그럴 수 있어요?

그 사람들이 죽었어요. 내가 아는 사람들은 다 흘러가 버렸어요. 나 하나 남기기 위해서…. 9백 명 가까운 사람들이 사흘을 갔다가 돌아와 가지고 다시 가면서 나 하나 빼놓고 갔다구요. 참 고마운 사실이지요. 그들은 다 흘러가 버렸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잘난 사람인지 모르지만…. 내가 잘났어요, 못났어요?「잘나셨습니다.」못났어요. 타락한 역사시대에 제일 못난 사람이 문 총재예요. 왜? 못나게 살아요. 욕을 먹고도 참고 잊어버리고, 별의별 수욕을 당해도 잊어버리는 거예요. 그거 잘난 사람이에요, 못난 사람이에요? 사탄세계로 보면 제일 못난 사람이지요. 그렇지만 하늘세계로 보면 제일 잘난 사람이에요.

이런 얘기를 하다가는 또 시간이 많이 가겠다. 오늘은 한라산에라도 올라가나 했더니 비가 오기 때문에 ‘오늘은 훈독회 하라고 하는구만!’ 생각해요. (웃음) 무슨 사상이니 뭐니 해서 허리가 아프고 엉덩이가 아파 가지고 ‘아이고, 기도 못 피고 이게 무슨 일이냐?’ 탄식하는데, 아이고, 비가 와 가지고 기도 못 피고 또 훈독회 한다고 생각할 거예요. 그것이 복이에요. 알겠어요?「예.」종일 비나 와라, 나는 앉아서 훈독회를 다 끝내면 된다!

그 책이 얼마나 남았나?「4백 페이지 남았습니다.」(웃음) 그 장은 얼마나 남았어?「일곱 페이지 남았습니다.」왕권 수립은 언제 나와?「왕권 수립은 한참 뒤에 나옵니다.」

왕권 수립을 위해서 정리하는 거예요. 내가 하나님 앞에 가서 ‘아무개 왔습니다.’ 할 때, ‘이 녀석아, 너 왕권 수립 때 정비하지 않은 이러 이런 것을 아느냐?’ 하는 것을 하나님이 물을 것 아니에요? 거기에 걸리지 않으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얼마만큼 왕권 수립이 한의 한이냐 이거예요. 그것을 격파해야 돼요. 알겠어요?

여러분도 마찬가지예요. 하늘나라의 기초적 기지를 가정으로 삼기 때문에 이 가정을 위해서 몇천 년, 수천만년이에요. 이런 것을 생각해서 한 많은 역사를 거쳐왔다는 사실, 그것이 얼마나 귀하냐 이거예요. 보호?육성을 잘 해야 된다구요. 알겠지요? 자, 읽으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