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하면 따라오게 돼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3권 PDF전문보기

그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하면 따라오게 돼 있어

(정원주 씨한테) 야, 그만 뒀나? 빨리 끝내자구. 내가 중간에서 언제든지 시간 잡아먹는 범죄자가 되어 있어요. 그렇지만 그런 것을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예.」마음이 그래야 돼요, 마음이.

그 동네에 가게 되면 밤에 자다가도 일어나서 부락을 보고 자기들 모르게 눈물을 흘려야 돼요. 그래야 하늘이 책임져 줘요. ‘이 마을을 누가 책임지느냐? 이 세계를 누가 책임지느냐?’ 이거예요. 부모 잃은 고아들이에요. 그래야 되는 거예요. 그 마음이 없어 가지고 ‘저놈의 자식, 못된 녀석!’ 하면 안 돼요. 정면으로 그랬다 해도 밤에 불러 가지고 위로해 주고 다 그래야 된다구요.

그런 사람들 교육하는 방법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자기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내가 하면 따라오는 거예요. ‘나 같으면 이렇게 할 텐데, 저렇게 나를 대해 주지 않을 텐데….’ 하면서, 그것을 바라보면 그분을 따라가는 거예요. 따라와라 말라 하지 않아도 따라가는 거예요.

선생님의 역사 가운데 이렇게 한 것이 자랑이 된다면 지나고 난 뒤, 천년 만년 역사가 된다고 잊어버리겠어요? 그런 기념품이 남아 있어요. 역사를 움직일 수 있는 동기가 거기에 깃들어 있기 때문에 심각하다는 거예요. 현시대를 생각해서는 그것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