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도 맡겨 놓았으면 책임지고 잘 했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3권 PDF전문보기

회사도 맡겨 놓았으면 책임지고 잘 했어야

여기 한국도 선생님이 사놓은 땅들 많이 팔아먹었지요? 통일산업(통일중공업)도 망하게 한 것이 내가 아니에요. 20년, 30년 동안 미국에 가 있으면서 맡겨서 다 했는데, 돈 없으면 와서 울고불고 배밀이하고 살려 달라고 해서 돈 주면 그거 자기 포켓에 넣어 가지고 가서 써요. 재단에 입금시켜 가지고 쓰지 않고 말이에요. 한 녀석이 그러니까 전부 다 그래 가지고 너도나도 한 거라구요.

회사를 맡겼는데 무식해 가지고 뉘시깔이 있어야지? 청맹과니들이에요. 공업이 얼마나 어려운 건데, 세계에서 제일 어려운 것인데 대학을 나와 가지고 15년, 17년 돼서 부장 되고 국장이 될 수 있는 건데 이건 고등학교, 중학교 나와 가지고 현장에서 깎아 먹고 있는 것들이 알기는 뭘 알아요? 이론도 몰라 가지고 어디 회의하는 데 가지고 가 가지고는 원어 용어를 알 수 있어요? 기계 이름이 3만 개 이상 되는 걸 알 게 뭐야? 하나도 몰라 가지고 갔다 와 가지고 자기들끼리 국장이니 무엇이니 하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있어요.

그래, 내가 미국에 갈 때 그 8개 국장을 모가지 잘라 가지고 불쌍하니까 기계들 줘 가지고 분공장을 만들어 줬더니 3년도 못 가서 다 팔아먹었더라구요. 도둑놈의 새끼들! 일화를 만들어 줬더니, 인삼제약을 한국이 세계적으로 장사해서 먹고 살 수 있는 기반을 다 닦아 줬더니 이놈의 자식들이 와 가지고 도적질 다 했어요. 껍데기를 벗겨놓을 거라구요. 이제 두고보라구요. 선생님이 그냥 지나가지 않아요. 갔다 돌아와서 청산할 것입니다. 선생님 눈을 보라구요. 예민한 사람이에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지금까지 알고 있는 선생님으로 그렇게 알면 안 돼요. 이제 이 문전에 아무나 못 와요. 그래, 어제도 온 사람들, ‘심청’ 공연하는데 표를 몇 명에게 줬나? 서른 다섯 명?「다 해서 120명입니다.」아니, 여기 왔던 사람들 말이야.「예, 서른 다섯 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