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곤란하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3권 PDF전문보기

지면 곤란하다

몇 시인가? 해가 나, 오늘 흐린가?「해가 나왔습니다.」사흘 낚시 나갔나?「예.」오늘 세 여자들은 어머니하고 나가면 좋겠구만. 어머니한테 구경시켜 달라면 좋을 거라구. 바다에 가면 좋겠어, 어머니가 구경시켜 주면 좋겠어?「어머님과 같이 쇼핑 가면 좋겠습니다. (김흥태)」쇼핑은 무슨 쇼핑이야? (웃음) 쇼핑 간다면 어머니가 뭘 사 준다는 그 말이 된다구. (녹음상태 불량으로 일부 수록하지 못함)

여러분 셋이 하나되어서 혁명을 해야 돼요.「예.」혁명하려면 뭐예요? 흥태, 윤정로한테 질 거야? 세네(CENE)팀한테 질 거야, 이길 거야?「이기겠습니다.」아, 이기겠으면 땅을 바라보고 얘기할까? 선생님을 바라보고 ‘이기겠습니다!’ 하고 눈을 맞대 가지고 불이 번쩍 해야지.「이기겠습니다!」눈 떠 가지고 해. (웃음) 아, 마주쳐야 불빛이 날 것 아니야?「이기겠습니다!」그래야지.

내가 5대2로 졌다고 들었는데 그거 너무했다 이거야. 5대3까지는 용서할 수 있는데, 5대2라는 것은 완전히 진 거야. 변명의 도리가 없어. 에이(A) 그룹 팀이 올라가서 이긴다는 것은 누구나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거야. 다음에 이기지 않으면 큰일난다고 내가 생각하는 거야.「예.」내가 돈을 대줄 테니까 선수를 비싸더라도 사라고 했는데, 왜 안 샀어?「지금 물색 중에 있는데요, 조만간 사겠습니다.」

돈은 유정옥이 안 대주면 우루과이 은행에서 빼서 쓰면 돼. 내가 직접 연락해서 신 사장한테 지불한 다음에 지불해 줄 거라구. 그렇게 바쁘지 않지?「지금은 바쁩니다. 때가 있습니다.」아, 글쎄 그러니까 내 말이 그거야. 유정옥이 지금 해야 할 것이 큰 회사를…. 몇억의 돈이 필요해. 그럴 수 있는 입장에서 돈 한푼이라도 주머니에다 넣은 것은 못 꺼내게 내가 봉쇄를 해 버렸어. 축구팀에 준다 준다 하면서 한 달도 끌 수 있고 두 달도 끌 수 있다고 보는 거야. 그렇기 때문에 신 사장한테 선생님이 즉각 지불하라고 해서 전화한다면 지불해 줄 거라 이거야.「예.」그 대신 앞으로 지면 곤란해.「알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결심하라구, 결심!

요즘에 박규남을 가만히 보니까, 내가 샤샤인지 무엇인지 해줬더니 기운이 빠져 가지고 ‘더 좋은 사람을 하면 될 텐데….’ 이렇게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예전에는 그것밖에 할 수 없어도 ‘죽어도 내 힘으로 해야 되겠다.’ 했는데, 그 마음이 사라졌어요. 그렇기 때문에 요즘엔 병났다고 그러대?「예. 건강이 안 좋습니다.」건강이 안 좋을 수밖에. 맨 손 가지고 한국 사람 가지고도 이긴다고 생각해야 돼.

샤샤를 볼 때 괜히 샀다고 생각해요. 속력도 빠르지도 않고 언제든지 왜 자꾸만 그렇게 넘어져? (웃음) 일부러 돈 받아 가지고, 와이로(わいろ; 뇌물) 먹고 그러지 않나 생각해요. 그런 것을 알아요? 선생님이 잘 봤어, 안 봤어?「링커(linker)가 좀 받쳐 줘야 됩니다.」언제든지 이름 있는 사람은 두 사람, 세 사람이 따르는 거예요. 거기에 대비할 줄 모르는 사람은 거기서 보따리 싸 가지고 후퇴해야지요.

벌써 그걸 알고, 볼을 그들이 어디로 나갈 것인가 알고 뒤로 뽑아 가지고 빼돌릴 줄도 알아야 된다구요. 왜 그리 가는 거야? 그 사람들의 전략적인 방향에 맞춰 가지고 쓰러지긴 왜 쓰러져? 다리를 벌려 가지고 왜 쓰러져? 볼을 높이 차든가 딴 데 옮겨 주든가 하지, 왜 자기가 넣겠다고 끌고 다녀?「상대편의 선수들이 너무 와일드합니다.」

그러니까 상대편이 나타나지 못하게 해주면 따라오라고 해도 안 따라오는 거야. 따오라고 해도 안 따라올 수 있는 그 시간에 하나라도 넣을 생각을 해야 돼. 몇 번 하더라도 골을 못 넣어. 어때? 선생님이 생각하는 게 어때?「예. 정확합니다.」내가 허재비가 아니야. 왜 그걸 끌고 가려고 그래? 대번에 그럴 줄 알면 뒤로 주든가 해 가지고 이래 가지고 저쪽으로 자기가 뛰쳐나가 가지고…. 이 사람들하고 전략을 그렇게 짜면 될 거 아니야? 줘 가지고 다음에 오면 그걸 받아 찰 수 있잖아?「공간을 활용해서 하면 좋은데….」글쎄, 내 말이 그 말이야. 언제든지 굴러 나가면서…. 그렇게 빠르지도 않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