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여자를 만나면 계획을 세워서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5권 PDF전문보기

남자는 여자를 만나면 계획을 세워서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

요즘에는 남자들도 핸드백이 있더구만. 내가 요전에 제주도에 가 가지고 어머니가 시계가 없다고 그래서 ‘자, 제일 비싼 시계 한번 사라.’ 하니까 좋아하더라구요. 효율이도 그때 있었지? 그거 얼마 주고 샀나?「어디서 말씀입니까?」제주도 얘기했는데 무슨 말 들었나?「제주도요. 값은 기억하지 못하겠습니다.」그러니까 구경꾼이에요. (웃음) 그래, 그거 구경꾼이지 주인인가? 나는 얼마 주고 샀다는 것을 다 알고 있는데 말이에요.

그래 가지고 쓰윽 해 가지고 이스트 가든에 가서 말이에요, ‘이 시계 어떤 시계인지 알아요?’ 하는데 난 모른다고 한 거예요. 알기는 내가 다 알지만 모른다고 한 거예요. ‘그거 어디서 났어? 어느 누가 사줬나?’ 했어요. 아버지 외의 사람이 사줬으면 큰일나지요. 그래, 누가 사주었느냐고 물어 보는 거예요, 다 알면서도. 그러니 뭐 알고 있으면서도 물어 보느냐고 한 거예요. 그거 다 재미예요. 그래 가지고 여자들이 가시가 돋은 것도 따 버리고 둥글둥글하게 만들고 다 그렇게 사는 거예요. 그래서 농도 할 줄 알아야 돼요.

너는 뭐 선자? 이름이 뭐던가?「전선자입니다.」선자야?「예.」전체의 선한 여자가 되어 있는데, 세상에 미인으로서 행복하게 살 텐데 왜 그렇게 행복하지 못하고 살아? 요새 고아원도 한다며?「양로원 합니다.」양로원이나 고아원이나 마찬가지지. 큰 사람 관리하는 것이나 작은 사람 관리하는 것이나 그거지. 그래, 생활하는 건 이젠 걱정 안 해?「예. 양로원 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정부로부터 기금도 따고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래, 허봉구인지 무슨 봉구인지 있지? 뽕 하고 방귀 뀌는 게 봉구야.「요즘은 꼼짝 못 하고 말도 듣고 있습니다.」보리밥만 해 먹여서 헛방귀를 뀌니까 꼼짝 못 하겠지. (웃음) 그 녀석도 바람잡이야. 불쌍한 남자라구. 전선자를 만났기 때문에 그렇지.

남자들은 만났으면 계획을 세워야 돼요. 일년 후에는 요렇게 해야 될 것이고, 2년 후에는 요렇게 될 것이고, 3년이면 틀림없이 내 주머니로 들어간다, 그런 계획 전략을 짜야 돼요. 만나자마자 ‘나 사랑해 줘.’ 하면 안 돼요. 사랑이 무엇인지도 모르는데 나 사랑해 달라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사랑의 맛을 알아야 할 텐데 사랑인지 무슨 욕바가지인지 알아요?

자기들은 요즘에 잘 살아?「예. 요즘에는 우리 아들도 축복받고 손녀딸 손자….」나는 듣기를, 이혼할 뻔했다고 그랬나, 한다고 했나? 소문을 들었는데.「이혼은 서류상으로 했습니다.」했구만.「너무나 복잡해서…. 그러나 불쌍하고, 또 참사랑으로 가족을 끌고 가야 되니까요….」나보다 낫다! (웃음)

선생님 머리가 나쁘지 않아요. 쓱 보고 ‘저런 사람은 저렇게 다니는구만. 저거 안 되겠는데.’ 하면 안 된다구요. 그런 걸 가르쳐 주지 못하는 선생님이 답답할 때가 많아요. 그런 뭐가 있다구요. 뭐 있다고 봐요, 없다고 봐요?「있습니다.」없어요. 없지만 있는 것같이 생각해도 괜찮아요. 그렇게 거짓말을 해도 속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떨어지지를 않지요.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