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남기지 말고, 신세를 졌으면 갚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7권 PDF전문보기

원수를 남기지 말고, 신세를 졌으면 갚아야

여러분의 마음속에 선생님을 그리워하는 것도 그런 무엇이 있기 때문에 아마 그럴 거예요. 체면 불구하고 뜻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준비를 다 했다구요. 그건 모든 사람들이 가야 할, 본받아야 할 것이기 때문에, 봄 동산과 같이 꽃이 피고 만물이 소생해 가지고 새로운 살림살이를 시작하는, 꽃과 희망의 푸른 세대가 있어 가지고 열매의 세계를 향할 수 있는 무엇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은 문 총재를 알고 난 후에는 침 뱉고 돌아설 수 없다는 거예요. 돌아서던 사람도 새로운 봄이 되거들랑 찾아오는 거예요.

그래, 원수 있어요? 원수를 남기지 말라는 거예요. 나는 그래서 이번에 그 일을 했어요. 갈 준비를 해야 된다구요. 세상처럼 좋은 사람만 좋아하고 나쁜 사람은 싫어하면 안 된다구요. 나쁜 사람도 그분이 갔을 때 이 다음에 무덤 있는 동산에 자기가 지나가더라도, 잊을 수 없는 인상을 가지고 지난날을 생각하고 사죄하고 후대 후손이 복 받기를 바라면 그 후손이 봄을 맞는다는 거예요. 다 구하기 위한 하늘의 뜻이라는 거예요.

나라의 암행어사라는 것이 벌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에요. 본이 될 수 있는 놀음을 해야 됩니다. 자기 행로에 있어서 다시 찾아가 가지고 잔치를 그 동네에 해주어야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자기 재산을 써 가지고 말이에요.

그래, 선생님은 다 정비했어요. 이제 고향을 가든가, 지금 찾아가고 할 수 있는 환경이 안 되어서 그렇지, 내가 피난 나올 때에 지나가는 손님을 대접하던 그 부락들을 찾아가 가지고 다 갚아 줄 생각을 한다구요. 신세를 졌으면 갚아야지요. 그래야 마음이 편안하다구요. 하나님의 마음이 그럴 거라구요. 배고프고 어려울 때에 동정한 그런 곳이 있으면 찾아가 가지고 거기에 그 후손이 있으면 몇십 배, 몇백 배, 몇천 배 복을 줄 것이다 이거예요. 그래서 선한 후손은 망하는 법이 없다는 말이 있는 거예요.

일단 정비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 재산의 제일 귀한 것을 팔아 가지고 길을 떠나면, 부락을 떠나면 그 신세진 사람에게 주는 것입니다. 자기의 귀한 것, 소가 있으면 소를 잡아 주고, 3분의 2를 나눠 주고 가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 사람은 하늘이 보호하게 돼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