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를 무시하게 된다면 자기 자체가 거꾸로 되어 버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69권 PDF전문보기

질서를 무시하게 된다면 자기 자체가 거꾸로 되어 버려

여자는 여자로서 자기가 제일 미인이라고 잘났다고 자랑해 가지고 세계의 사람들이 받들어 주기를 바라요. 이게 사고예요. 남자도 그러는 거예요. 반대로 생각해야 돼요. 여자들이 화장대에 오색가지 화장수니 장치품(화장품)을 갖다 놓고 좋아하는 것보다도 이걸 누구에게 쓸 것이냐 이거예요. 내 얼굴에 써 가지고 좋다고 야단하는데 그게 요사스러운 거예요. 그건 요녀의 무도장을 만들기 위한 거예요. 자기의 냄새와 환경에 품겨 가지고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그런 요사스러운 장치품이 아니냐 이거예요. 그거 그렇다는 거예요.

그걸 중심삼고, 그 화장대를 거짓 세계에 갖고 가서 옷을 나 이상 잘 입혀 주고 나 이상 화장해 주겠다는 그런 사람이 없다구요. 아시겠어요, 여기 여자들?「예.」

입술들이 왜 새빨개요? (웃음) 주목해 달라는 거 아니에요? 아이 섀도(eye shadow; 눈 화장)를 왜 해요? 동양 사람이 하는 것은 뭐냐? 서양 사람은 눈이 움푹 들어가 보이는데 동양 사람은 반듯하니까 그것을 하는 거예요. 자기가 서양 사람한테 지지 않고, 동양 사람한테 지지 않고, 자기 제일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 가지고 오색가지…. 아이쿠! 여자들의 장식품을 보면 귀고리니 목걸이니 반지니 그런 것을 하는데, 그게 다 뭐예요? 사랑 받겠다는 거예요.

여자들은 본래 걸려 살고, 달려 사는 거예요. 무엇에 달려 사느냐? 공중에 달렸으니 남자의 거기에 달려 사는 사람들이에요. 이건 뭐냐? 끼여 사는 거예요. 생겨나기를 사랑하려고 생겨났는데, 그 장식품을 달고 사랑 받겠다고 하지 사랑하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구요.

그거 함부로 할 수 없어요. 동이 있으면 서가 있어야 돼요. 동서가 변해서 남북은 영원히 될 수 없어요. 그걸 알아야 돼요. 벌써 질서가 있다는 거예요. 자기를 중심삼고 상하?좌우?전후가 있는데, 질서를 무시하게 된다면 자기 자체가 거꾸로 되어 버려요. 동에 설 사람이 서에 서면 그건 있으나 마나지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동서가 하나되기 위해서 ‘아이구, 하나되자. 와라.’ 이래서는 안 된다구요. 이래 가지고 만나겠나? 둘이 이래 가지고 만나겠어요? 코만 대고 입만 대고 키스하겠어요? 손은 어디 가고? 발은 어디 가고? 동서를 서로 품어야 돼요. 여자나 남자나 사랑하는 사람을 품기 위해서 이래요? 품어야 돼요. 품어 가지고 딱 되었으면 잡아당기는 힘보다도 여기가 더 힘이 있어야 돼요. 이게 떨어지면 암만 왔더라도 다 놓쳐 버려요. 죽을 때까지 이것을 놓으면 안 돼요. 잡아당기면 그 전체가 하나되는 거예요.

하나되면 어떻게 되느냐? 이걸 잡아당김으로 말미암아 이게 크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넓은 걸 잡아당기면 길어지게 되어 있지요. 길어지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러면 왜 잡아당기는데 남자가 잡아당기느냐? 길어져야 끝이 높고 깊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그래서 힘껏 잡아당기는 거예요. ‘아이구, 죽었다!’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되느냐? 하나님에 있어서도 죽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경계선을 이어 가지고 나를 찾아오게 된다는 거예요. 그게 위하는 사랑이지, ‘아이구, 죽겠다! 왜 이렇게 힘을 주고 당기느냐?’ 하면 안 돼요. ‘더 당겨라, 더 당겨라!’ 그런 자리가 있다는 거예요. 난 잘 모르겠구만. 그거 알아요?「예.」

그래서 잡아당기면 ‘야야야야, 뼈다귀가 부러지면 부러지고, 골수가 쭉 나와 가지고 빈 껍데기로 훅 날아가더라도 좋다!’ 하면 하늘땅을 끼워 넣는다는 거예요. 무한한 힘이 와서 꾹 눌러 가지고 내 자체가 핵, 뼈가 된다구요. 코어(core)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둘이 내려와서 있겠나? 거기에 있으면 어떻게 되나? 부딪치면 또 넓적해지는 거예요. 넓적하게 딱 되어 가지고 핵과 핵이 만나게 될 때는 삥 돌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영원히 돌 수 있는 거예요.

그 다음에 하나님이 좋은 데, 개인이 좋아하는 데, 그 다음에는 가정적으로 좋아하는 데, 나라적으로 좋아하는 데, 하늘땅으로 좋아하는 데, 어디든지 같이 할 수 있는 거예요. 그게 이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