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감조건은 인간이 살아 나오기 위한 사다리를 놔 준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479권 PDF전문보기

탕감조건은 인간이 살아 나오기 위한 사다리를 놔 준 것

여러분이 그걸 알아야 돼요. 이제부터 그런 시대가 와요. 자기가 이제는 기대라든가, 생활하는 기준이 딱 잡혀요. 거기에 떨어지면 벗어날 길이 없어요. 성신이 역사 안 해 줘요. 하나님이 역사 안 해요. 자기가 행해야 됩니다. 한번 물리면, 한번 말 잘못하면 대번에 심령세계가 어두워져요. 기운이 빠져요. 잃어버리면 그걸 보충할 길이 없어요.

피를 보든가, 몇 배 피를 봐 가지고 놀라는 고개를 넘어가야만 피를 안 본다 이거예요. 피를 보는 것은 피를 안 본 자리에 가기 위한 것이라구요. 피를 본 아픔을 느낀 사람은 안 본 자리에 가 가지고 아팠던 사실을 잊어버릴 수 있느냐 하는 문제예요.

그러니까 영원히 하늘 앞에 효자가 있고 충신이 있다 해도 조건적이요, 말로써지 실체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는 거예요. 이제는 천총관 흥진 군으로부터 교육을 해야 돼요.

탕감조건을 필요로 하는 아버지가 어디 세상에 있어요? 그런 아버지가 있겠어요? 영원히 탕감이라는 것을 모르는 하나님이에요. 그 탕감조건을 세운 것은 하나님 때문에 세운 것이 아니에요. 인간을, 인간이 살아 나오기 위한 사다리를 놔 준 거예요.

그 사다리가 영계에 갈 때 필요하지, 영계에서 하나님을 모셔야지요? 아버지를 이리저리 모시고 다닐 수 없어요. 선생님은 하나님을 모시고 창조 전의 세계까지도 베일이 가려져 있고 쇠가 잠긴 것을…. 하나님이 기쁨으로 ‘네 앞에 여기서부터 내가 출발하겠다.’ 하는 그런 비밀의 창고가 있다고 나는 생각을 해요.

하늘나라의 보좌, 영광스런 보좌가 문제예요. 보좌 뒤에 창조하기 위한 모든 심정의 골짜기가 어떤가, 하나님이 있을 때 그 깊은 골짜기까지 거쳐 나왔을 텐데 그걸 거쳐 나와야 돼요. 거기까지 가지 못했어요. 거쳐 나와야 하나님이 자기 대신 보다 낫다고 할 수 있어요.

나이 많으면 어머니도 아들 따라가지요? 안 그래요? 그다음에 늙으면 아들이 자기보다 나으면 아버지도 아들을 주인과 같이 모시려고 그래요. 뒤집어진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치매 병이 생겨요. 치매, 해 봐요.「치매.」치매 병에 걸리면 정상이 안 돼요. 다 잊어버리고…. 그렇기 때문에 남는 것은 먹는 것하고 사랑하는 것, 그것밖에 몰라요.

그들을 누가 먹여 주고 누가 사랑하느냐? 그 차이가 없는 입장에서 옛날에 사랑하던 이상의 사랑을 내가 할 수 있는 남편보다 앞서고 자기 효자보다 앞선다 할 수 있는 자리가 어디냐? 치매 걸린 사람은 그런 세계를 찾아가요.

그런 세계를 찾아갈 수 있는 지도자가, 아들과 남편과 스승이 있느냐? 그러지 않으면 다 돌아서는 거예요. 내가 우리 어머니가 우리 동생이 나서 운명의 시간이 올 때 똥을 먹는 것을 봤어요. 그것이 쓰던가 단내가 나던가, 쓰면 좋고 달면 그것이 안 좋아요. 세상에, 지금까지도 수수께끼였어요.

여러분은 부모가 치매 병에 걸리면 어머니 아버지의 그것을 맛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그 부모는 영원히 그 아들딸을 자랑하고, 무슨 집에 들어가 있더라도 황금 빌딩보다 아름다운 사랑의 보금자리가 된다는 거예요.

내가 수택리에 가게 되면 어머니의 사진이 있는데, 그거 우리 어머니가 아니에요. 그 모습을 모르겠어요. 여기 있는 흠을 보고 알아요. 아버지는 빚을 무는데 말이야, 소 팔아 가지고 빚을 물라고 그래요. 아, 어머니는 빚을 지고 1년…. 세상으로 보면 어머니가 옳고, 양심으적으로 보면 아버지가 옳아요.

우리 아버지가 참 마음도 선하지만, 고집이 있었어요. 어머니가 다림질을 하고 있는데 그것을 뽑아 가지고…. 그래, 도망가다가 어머니가 바람벽에 서 있다가 아버지가 던져 가지고 여기 맞아 가지고 흠이 생겼어요. 이런 얘기는 할 필요도 없지. 그런 것을 아버지가 가서 위로도 안 해요. 내가 그 자리에서 울던 생각을 잊지 못해요.

어머니 사진을 볼 때 그 흠이 있기 때문에 안 거예요. 어머니가 잘생긴 어머니예요. 미인 어머니였어요. 아버지의 얼굴을 내가 잘 알아요. 그 양반은 밤에 봐도 호인이고 낮에 봐도 호인이에요. 약속한 것은 어길 줄 모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