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축법호(竺法護) 36국 말에 정통, 수많은 범본경전을 중국으로 가지고가 번역에 종사 - [8대교재교본] 평화신경 PDF전문보기

6) 축법호(竺法護) 36국 말에 정통, 수많은 범본경전을 중국으로 가지고가 번역에 종사

― 이제 인류는 어떤 전통적 경전도 볼 필요가 없을 것이다 ―

나 축법호는 통일원리를 듣고 대단히 놀랐다. 일생동안 여러 경전에 관심을 두면서 그것을 나름대로 연구하는 데 일생을 보냈다고 할 만큼 정성을 쏟았다. 통일원리는 전통적 어느 경전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위대하다. 대단한 경전이다. 통일원리보다 더 위대한 경전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을 것이다. 인간의 힘으로 그것을 이처럼 조직적이며 체계적으로 밝힐 수 없을 것이다.

통일원리는 하나님의 계시임에 틀림없다. 그것은 인류역사의 출발에서부터 인간의 내세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분명하게 규명하였다. 논리 전개에 있어서도 조직적으로 체계화되어 있기에 신앙인이 아닌 일반인이 정독할지라도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 불자들은 그 경전을 자세하게 정독하여 자신의 것으로 수용해야 할 것이다.

물론 나 축법호는 통일원리의 내용 모두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통일원리에 있어서 인간보다 사귀가 앞장서서 인류역사를 지배했다는 것은 해괴망측한 소리로 들리며, 앞뒤 이론적 모순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아직도 내가 통일원리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인정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통일원리 교육을 통해서 확실하게 깨달은 것은, 인간의 이중구조에 대한 해명이었다.

인간은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른 채 살고 있다. 대부분의 인간은 자신의 방향성과 목적지를 모르고 살고 있다. 그냥 지상에서 열심히 살다가 죽어 보니 내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금까지 이것을 이론적 근거를 통해서 분명하게 답변해 주거나 가르쳐 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모두가 막연한 추측으로 그 세계가 ‘있겠지’, 그리고 극락세계에 가면 ‘좋겠지’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인간의 삶이었다. 그러나 통일원리는 내세문제를 인간의 이중구조에 의하여 분명하게 설명한다. 우리 모두의 지상의 삶은 잠시 스쳐 가는 것이다. 우리의 내세의 삶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상의 삶이 중요한 것이다.

내가 이곳, 즉 천상에 와서 보니까 이곳의 생활은 지상과 유사하다는 점에 너무도 놀랐다. 지상생활보다 더 아름다운 세계, 즉 극락세계가 우리 불자 앞에 소망의 곳으로 남아져 있다. 나는 극락세계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해 왔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예외 없이 이곳 천상으로 오게 되어 있다. 이곳은 모든 인류의 마지막 정착지다. 모든 인류는 이곳에서 영원히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지상에서처럼 물질을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며, 이곳저곳으로 마음대로 이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지상 삶의 공적에 따라 이곳에서 영원한 자기의 처소가 정해진다.

나는 통일원리의 내면적 모든 부분에 대하여 감탄과 경이로움을 금할 수 없다. 이곳 천상에서도 깨닫지 못했던 사실이 너무도 많았다. 통일원리를 듣고 비로소 그것을 깨닫게 되었다. 문선명 선생님은 기적적인 일을 해내셨다. 인류에게 참다운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을 부모로 모시고 살아가는 근본도 가르쳐 주셨다.

여러 불자들이여, 모든 천상인은 물론 지상인은 통일원리를 들어 보라. 통일원리는 여러분의 영원한 경전이 될 것이다. 나는 만세 만만세를 부르고 싶다. 이제 우리 인류는 어떤 전통적경전도 볼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인생과 우주의 근본 이치를 깨닫게 되었으니 그 길을 따라 열심히 살면 될 것이다. 여러 불자들이 나 축법호를 미친 자라고 손가락질해도 나는 그것에 관여하지 않고 통일원리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감사합니다.

축법호 ―2002. 2. 13―